이누야샤 28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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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전에 애니샵에서 바람의 검심인줄알고 집어들었다가 아니네.. 하고 놓아버렸던 작품이 이누야샤다. 요즘 투니에서 방영중인데 몇편보고 너무 재밌어서 그날로 책방에 달려가서 빌려봤다. 내용은 현대에사는 여주인공이 사찰의 우물을 통해서 전국시대에 가게되었고 거기서 봉인된 이누야샤를 만난다. 이누야샤는 50년전 사흔옥을 노리다. 키쿄우에의해 봉인되었는데 카고메가 봉인을 풀어 흩어진 사흔옥을 찾아 나선다. 사흔옥을 찾는 과정에서 50년전 키쿄와 이누야사를 서로 미워하게 만든 나라쿠란 녀석이 나오는데 이녀석은 사흔옥을 모두 모으기위해서 이누야샤들에게 악당들을 보낸다. 위기때마다 이누야샤와 친구들은 힘을합쳐 넘기지만 나라쿠는 만만찮은 상대다. 이누야샤의 형인 셋쇼마루가 힘이되어주면 좋겠지만 그건 나의바램이고.. ㅋㅋㅋ 가끔 나올때마다 항상 이누야샤와 한판벌이고 사라진다. 이누야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그래도 최근들어 이 얼음같은 셋쇼마루가 인간여자아이를 데리고다니는 모습에서 인간에 대한 마음이 조금은 바뀐게 아닐까 하는 걸 느꼈다. 개인적으로 장편만화를 좋아하는데 간만에 A급 만화를 발굴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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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의 이상한 여행 - 저학년 세계명작 6
라게를뢰프 지음 / 계림닷컴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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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저 어렸을적에 만화로도 한적이 있어요. 닐스의 대모험이란 이름으로요. 동네에서 알아주는 개구쟁이였던 닐스는 어느날 요정을 괴롭히다가 마법에 걸려 요정만한 크기로 줄어들게되죠. 그리고 동물들과 말을할수 있는 능력이 생겨요. 항상 괴롭히기만하던 자기 다람쥐와도 대화를 할수 있게 되고 말이에요. 그런데 이 다람쥐보다 더 괴롭힘을 당했던 거위는 닐스를 혼내주려고 하다가 같이 기러기 무리와함께 여행을떠나요.

하아~ 그 여행을 하는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이 정말 재밌죠. 이 만화 끝부분에 피구왕통키가해서 인기가 시들어들긴 했었지만 마지막회는 봤답니다. 정말 인상깊었어요. 닐스가 다시 커지면서 동물들과 대화할수 있는 능력이 사라지는데 기러기무리를 찾아가 대장기러기를 꼭끼어안으면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는 장면이 나이먹은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아.. 동생도 가끔씩 닐스생각나냐고 물어보는데 꼭 갖고싶은 동화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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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21
제임스 매튜 배리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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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저는 어렸을적에 외국동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뭐라그럴까... 제 정서에 맞지 않았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이런 외국동화보다는 우리나라 옛날옛적에 같은 동화를 더 좋아했어요. 외국동화들을 읽다보면 어린나이인데도 도대체 이게 어린애들을 상대로 쓴책인가... 했었거든요. 끝이 불행하다거나 끔찍히다거나 하는 동화들을 읽을때면 저는 보다 중간에 덮어버리곤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안데르센동화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지 않는답니다.

그래도 피터팬은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외국 동화중에 하나에요. 네버랜드... 나이를 먹지 않고 영원히 어린아이로 있을수 있는 나라죠. 어느날밤에 찾아온 피터팬을 찾아 웬디와 동생들은 네버랜드로 떠나는데 피터팬은 사랑이 무엇인지 고독이 무엇인지 모르는 영원한 어린아이라는것에 웬디는 실망을 하게되죠. 마지막부분에서 갈등을 하는데 결국 웬디는 어른이 되는걸 선택하죠. 이부분이 감동적이었어요. 영원히 어린아이로 있고싶어한건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때마다 느껴지는 행복이 정말 소중하다는걸 깨닫거든요. 그런걸 깨우쳐주는 좋은 동화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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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 명작동화 18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원작, 유효진 지음, 정현아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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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린이들이 많이 읽어야할 동화는 내용이 이렇게 비참해선 안된다고 생각된다. 주인공인 인어공주는 어느날 바다에 빠진 왕자를 구해주게 된다. 무사히 해안가에 왕자를 데려다 주지만 인기척을 느끼고 곧 떠난다. 왕자는 눈을뜨고 앞에 있는 여인이 자기를 구해준줄 착각한다. 기회를 잡은 그 여인은 왕자와 결혼을 하려고하고 첫눈에 반한 인어공주는 사악한 마녀를 찾아가 두발을 달라고 부탁한다. 마녀는 공주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원했고 그렇게 해서 두 다리와 목소리는 교환됐다. 인어공주는 두다리로 왕자를 찾아가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해안가에 있던 여인과 왕자는 결혼을 하게된다. 상황설명을 하려고해도 이미 목소리를 잃어버린 인어공주는 눈물만 흘리다. 결국 언니들의 도움을 받아 왕자를 죽여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공주는 왕자를 죽이지 못하고 물거품이되서 사라진다. 정말 끔찍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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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 - 안데르센 동화 6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이브 스팡 올센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한길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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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주인공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있다. 그건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그런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줘야할 동화가 괴롭고 불행한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는것같다. 내가 어렸을적에 읽었던 동화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생각하기 싫은 동화가 몇개 있다. 이 성냥팔이소녀는 끼진 않지만 그래도 성냥팔이소녀가 죽는다는 점에선 정말 마음에 안든다고 생각한다. 눈이 펑펑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날 그 추운 길거리에서 성냥을 팔지만 소녀는 성냥을 한개도 팔지 못한다. 성냥을 하나하나 키면서 행복한 상상을 해보지만 이윽고 성냥은 꺼지고... 또키고 꺼지고... 키고 꺼지고... 소녀는 다음날 죽은채로 발견된다. 도대체 이게 아이들이 읽을만한 내용이란말인가?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유명하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마구 읽으라고 하지말고 부모가 먼저 읽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가 읽을만한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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