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파트라크 쥐스킨투
옮긴이 김인순
발행처 주식회사 열린책들
발행일 1996년 5월20일 초판 1쇄
2023년 12월30일 신판 10쇄

71p문학의 건망증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그림자조차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도대체 왜 글을 읽는단 말인가?

나만 읽은 내용을 기억해내지 못하는게 아니여서 안도감이 든다. 하지만 질문은 남아있다. 왜 읽는단 말인가?

75p 이렇게 혼란스러운 정신상태로 어떤 책이 내 인생을 변화시켰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감리 답변할 수 있겠는가?

75p 그러나 혹시-스스로를 위안하기 위해 이렇게 생각해 본다-(인생에서처럼) 책을 읽을 때에도 인생 항로의 변뎡이나 돌연한 변화가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보다 독서는 서서히 스며드는 활동일 수도 있다. 의식 깊리 빨려 들긴 하지만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용해되기 때문에 과정을 몸으로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77p <너는 네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