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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처 마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9
윌리엄 골딩 지음, 백지민 옮김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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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골딩은 언제나 극한의 환경 속에서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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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인간혐오자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5
몰리에르 지음, 김혜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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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을 치밀하게 탐구한 몰리에르의 작품으로 어떤 모습의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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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눈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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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단편은, 헤밍웨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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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의 법칙 - 글로벌 디자인 회사 아이디오의 문제 해결법
톰 켈리 지음, 범어디자인연구소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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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며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할지, 그 아이템을 어떠한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지 항상 고민 중이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이기에 따라갈 길도, 정해진 답도 없다. 소비자들의 숨겨진 수요를 찾아내는 것이 문제인 터라, 정작 그 대상인 소비자 역시 답을 알고 있지도 않다. 어디에 물어도, 고민해도 쉽사리 나오지 않는 답. 달려 나가는 도중에도 이 방향이 맞을까 끊임없이 자문하게 하는 과정이 창업인 듯싶다. <창의성의 법칙>은 창업의 고민 과정에 도움이 되는 법칙을 담아내고 있다.


놀랍게도 <창의성의 법칙>은 창업에 대한 책은 아니다. 해당 책에서 다루어지는 기업인 아이디오는 디자인 컨설팅 그룹이다. 아이디오 (IDEO)를 짧게 소개하자면,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산업 디자인 대상’을 10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가장 혁신적인 기업 25’에도 선정된 미국의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그룹"이라 할 수 있다. 고객 관점에서 더 나은 디자인을 제시하고, 미래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창의성의 법칙>은 아이디오에서 적용하고 있는 이노베이션을 위한 15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그 법칙은 아래와 같다.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법칙이라 서평 속에도 담아둔다.
법칙 1 - 창의성을 발휘하라
법칙 2 - 유쾌한 회사를 만들어라
법칙 3 - 이노베이션을 시작하라
법칙 4 - 브레인스토밍으로 실천하라
법칙 5 - 팀이 개인보다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법칙 6 - 살아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라
법칙 7 - 일하는 환경을 정비하라
법칙 8 -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라
법칙 9 - 눈앞의 문제를 뛰어넘어라
법칙 10 - 다양한 경험 안에서 발전하라
법칙 11 - 꾸준한 경쟁을 통해 깨달아라
법칙 12 - 때로 위험 속에서 성장하라
법칙 13 - 단순함에 집중하라
법칙 14 - 더 멀리 보고 준비하라
법칙 15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언뜻 보기에는 단순하고, 전형적으로 읽히는 문구다. 하지만 클리셰적인 법칙들은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다가온다. 아래 아이디오가 실제로 고민하고, 고안해낸 디자인 사례들을 담아내고 있는 덕이다.

제품 개발, 특히 디자인적 측면에 주목한 이노베이션 법칙들을 담아내고 있었지만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창업의 관점에도 똑같이 유효한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대중의 인식을 고려한 변화의 속도에 대한 내용과 아이디오가 제품을 대하는 관점은 마음에 와닿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 “일반 대중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받아들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기민한 관찰은 그런 변화의 사이클을 단축시키고, 또 사용자에게 그 변화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을 마련해준다.”
새로운 제품을 고민하기에 미래를 놓치지 않고 고민하되, 그 속도는 대중에 맞추어야 한다.

  • "우리는 이따금 명사가 아닌 동사의 관점에서 제품을 생각한다."
제품 역시 이상화한 명사로 보아서는 부족하다. 우리 옆에 살아숨쉬는 사람들, 잠재적인 고객들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사용할 지 동사로 상상해 보아야 한다.

실제 사람들과 함께할 미래의 모습을 꿈꾸되, 편안하게 받아드려질 수 있는 속도를 조절하기.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일도, 그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는 것도, 또 다가올 속도를 가늠하는 것도. 하나하나가 모두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이를 이룰 때야 진정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 47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제품들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을 면밀하게 관찰한 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려 만든 물건이라는 점이다.
...
우리는 해당 제품을 사용할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P. 61
당신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고객 집단의 관심과 욕구를 진정으로 파악하고 싶다면, 그들을 관찰하고 공감하면 그들이 가진 미묘한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P. 128
대학의 미식축구 팀은 해마다 바뀌었지만, 선수들이 마음속으로 코치에게 던지는 질문은 늘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그 질문은 다음의 세 가지였다.
  • 당신은 내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 나는 당신을 신뢰할 수 있는가?
  • 당신은 우리 팀의 성공을 약속하는가?

P. 161
신속하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한마디로 말해서 해답을 얻기 전에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용감하게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며, 장애물을 극복하고 바른 길로 가는 것이다.

P. 167
이미 만들어진 시제품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여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손쉽게 수용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값비싸고 복잡한 특징을 제거하는 등 결정적인 선택을 하게 해준다.

P. 321
"실패를 겪어야 결국 성공한다" 위험부담의 양면은 성공과 실패이다. 위험부담을 안지 않는다면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그것은 아이디오가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배운 교훈이며 해야릴 수 없이 많은 클라이언트를 통해 보아온 진리이다.

P. 347
제품에 너무 많은 특징이나 기능을 넣으려고 하는 것은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수정할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
창업을 시작한 이래로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비즈니스 모든 일이 창업의 과정과 닮아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실상 본질적으로 똑같은 일이다. 차이가 있다면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짊어지냐의 문제일 것이다.

디자인 기업의 문제 해결 방식 역시 창업의 것과 몹시 유사하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고, 우리가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있는 이 경험이 큰 자산이 되주리라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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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 쾌락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7
에피쿠로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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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에피쿠로스 학파야말로 오늘날 가장 주목받을만한 학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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