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오늘부터 스톡사진가
이상신 지음 / 다우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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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덕에 모든 사람들이 사진기를 갖고 다닌다. 화질이 점점 좋아져 왠만한 사람들도 멋진 사진 한두 장 정도는 갖고 있다. SNS를 하지 않는 이상, 그 사진은 내 휴대폰 속에서만 살 것이다. 그 자체로 자기 만족일 수도 있지만 바로 그 사진이 '돈이 된다' 즉, 돈 버는 사진이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다. 
 
'스톡사진'이란 상업용으로 쓸 수 있는 사진을 스톡사진 전용 사이트에 등록을 해두고 그 사진이 필요한 사람 및 업체에서 사진을 사가면, 사진 소유자에게 수익이 떨어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소위 잘 팔리는 사진(돈 버는 사진)은 우리 기준 인생샷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광고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잘 팔리는 사진(돈 버는 사진)' 찍는 법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다.

예를 들면, 풍경사진도 좋지만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이상 내 사진이 잘 팔릴 확률은 떨어진다. 그러므로 주위의 일상 소품 사진을 깔끔한 배경에 두고 찍어 여러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깔끔한 인테리어 사진도 활용도가 높다. 음식 사진, 음식 재료사진, 건강 및 운동사진도 활용도가 높다.
 
이 책은 그런 '잘 팔리는 사진'이 무엇인지, 어떻게 찍는 게 좋은지, 주의사항(저작권, 초상권 등)이 뭔지, 어떤 사이트에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등을 아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진 쫌 찍는다 하는 사람들은 정말 솔깃할 만한 주제이다. 하지만 그만큼 까다롭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아주 낮진 않다. 
 
요새 앱테크 등 여러가지 부업 및 소소한 용돈벌이 방법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아는데 안 하는 것과 몰라서 못 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나와 관심이 없는 분야라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좀 더 알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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