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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2월
평점 :
상상의 집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 중에 첫번째 책 "스마트폰 없이 못살아"를 읽어보았어요...
강하로의 2016년 11살때의 일기 속 이야기가 재미나게 적혀 있어요..

주인공은 평범한 강하로... 우리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빠와 워킹맘의 원더우먼같은 엄마.
귀엽지만 떼도 많이 쓰는 여동생...
일하는 엄마를 위해 대신 돌봐주러 오시는 외할머니, 그리고 퇴직후 경비일을 하시는 외할아버지...
예능국 pd가 되기 위해 열심히 시험을 보러 다니는 취준생 외삼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전원주택으로 이사가셨으니 서울이 그리운 할아버지... 등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족들이에요..

이 책은 "친구들에게 쓰는 편지(?)" 글과 "플로로그"를 꼭 봐야해요~~~ ^^
2035년 서른살의 하로가 글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말인데..
이 글을 읽고 있다면 하로의 "의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호기심이 가득 생기게 되는 강하로의 편지였어요.

그리고 전체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30세의 하로가 비행기 안에서 하로와 똑같은 일기장을 쓴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꿈이 9개나 있었다가 두개가 된 초4 아이에요....
그리고 아이에게 일기를 써왔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만 스마트폰이 없어!!!
절친 유식이도 스마트폰이 생겨버렸으니.. 이제 정말 하로만 스마트폰이 없는것 같아요.

엄마는 내가 나쁜 마음을 먹을 때만 내 머릿속에 쑥 들어갔다 나온대요..
그럴때 엄마는 엄마나라 말을 하고, 나는 아들나라 말을 해서 말이 안통한다고 해요~
(참.. 이부분이 와닿았어요~ )

드디어 아빠에게 스마트폰을 선물을 받은 하로에게는 어떤 일들이 생겼을 까요? ^^
우리아이들에게 볼 수 있는 같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기는 갈등, 그리고 스마트폰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등..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눌 것이 참 많았어요...

다시 에필로그로 와서~!!!!!
2035년 30대가 된 하로가 비행기속에서 만난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마무리
과연 하로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리고 읽는 아이들에게 "의뢰인"이라고 말 한 걸까요? ^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구요..
첫 강하로의 친구들에게 쓴 편지와 플로로그부터 사로잡아요.. ^^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글 읽기 좋아하는 초저에서 초중까지도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구요...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