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편지 -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하는 손거울 같은 책
윤석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명사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침 같은 어록!

작가의 강요하지 않는 부드러운 생각.

장마다 알이 꽉 찬 꽈리 같아서

흐뭇하게 고개 끄덕이게 공감대.

가을에 보물 하나 건진 기분이다.

읽으면서 절로 알게 되는 상식도 만만찮다.

한 줄 한 줄 읽으며

여기 저기 줄을 그었다.

여유 있을 때 언제고 또 읽을 때

그때도 똑같은 글귀에 마음 줄을 그을까?

세월 볕에 생각이 더 여문다면

그땐 또 다른 곳에 줄을 그을지도...

독특한 사진도 작가가 그린 마음 그림으로 읽힌다.

오래 눈길 머문다.

<달팽이 편지>와 인연 되어 반갑다.

아끼는 것은 아낌없이 써야 한다는 말

공감 20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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