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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쫓아오는 밤 (양장) -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 소설Y
최정원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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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와 이서의 관계는 묻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배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하며 서로를 어떻게 위로해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서로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함께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그 사람의 성장과 상처의 극복에 큰 지지를 보내는 일이라는 것임을 알게 한다.


이지와 수하처럼 생사를 넘나드는 극적인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큰 자극없이도 내면이 단단해지는 사람도 있어서 꼭 큰 사건이나 힘든 경험을 한 사람만이 큰 성장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걸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성장 스토리에 공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이야기는 괴물이라는 공포의 존재가 주는 스릴러적인 요소가 책장을 넘어가게 하는 원동력이자 이야기를 이끄는 가장 큰 매력이지만, 작가님의 편지처럼 시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은 한 순간으로 평생을 살기도 하기 때문에 나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어떻게 가치매겨주는지, 어떤 의미를 부여해주는지 생각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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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케이 2022-11-1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이라고 하여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지음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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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이슬아로 가녀장 스토리의 넷플릭스 진출을 꿈꾸게 한 이슬아 작가님! 어떤 글을 선사해주실지 너무 기대돼요 이슬아작가님의 존재가 독자들에게 행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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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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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는 먹고사니보다 중요한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되지'의 영역에 무엇을 넣어야 할까?의 생각말이다

어떠한 목표를 향하는 것보다 목표 그 자체인 삶을 사는 전환을 통해서

김성곤 안드레아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된다.

이 부분이 바로 단순한 먹고사니즘보다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 아니였을까?

가끔 어떤 이야기들은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고

생각되곤 하는데, 손원평 작가님의 지푸라기, <튜브>가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던 이야기일것 같다

내가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내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이 삶에서 어떤 변곡점들을 지나왔는지

모른채로 일상을 보낸다는 점을 환기시켜준것이다.

어떤 변화와 생각들을 통해서 이렇게 우리가 만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일상이 꽤나 특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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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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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목표를 향하는 것보다 목표 그 자체인 삶을 사는 전환을 통해서 단순한 먹고사니즘보다 중요한 것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가끔 어떤 이야기들은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고 생각되곤 하는데, 손원평 작가님의 지푸라기, <튜브>가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던 이야기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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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내 일 - 일 잘하는 여성들은 어떻게 내 직업을 발견했을까?
이다혜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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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인터뷰집이나 자기계발서를 고르는 몇가지 원칙이 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건 위인전 금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조깅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독서를 하면 ‘너도 성공한 사람이 될꺼야’ 라는 말은 그만 듣고 싶다.
누가 모르냐고요! 적게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빠진다는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다이어트 괴담같다
<내일을 위한 내 일>은 나에게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렇게도 노동을 할 수 있고 저렇게 살수도 있다는 가능성! 결정을 어려워하지만 리더가 됐으며 소거법으로 진로를 선택한 멋진 언니들의 이야기가 내 미래를 꿈꾸고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어떤일을 해서 먹고살지는 평생 고민할 문제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기에 어떤 행위를 하고, 그에 응하는 보답을 받으며 그 보답으로 삶을 영위할지의 문제는 삶의 가치관과 필히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진로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헤매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노동에 대한 성찰은 아직 헤매고 있는 나에게 오래 걸려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내 일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을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먼저 걸어가서 길을 보여주는 선구자들이 특히 그렇다 선구자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한발짝 나아가는 시작이였다.
.
p. 203
“환상을 키우고 싶지 않아. 내가 이렇게 될 걸 누가 알았겠어. 그날그날 살아온 거지. 매일 성실하게 사는 것 말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다만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그것만 계속 생각하면 되지 싶어요. 내 가치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것이었지, 남들 앞에 나서서 리더가 되거나 정치를 하고 싶었던 적이 없어요. 내 가치만 정하면 돌아가더라도 계속 나아가는 어에요. 금방 이루지 못할 수 있어요. 나도 그랬고, 그래도 가는 거지. 뚝심이 있는 게 중요한 거 같아. 뚝심 있게 가다 보면, 어느 경지에 도달해 있는 거지.” -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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