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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평점 :
요즈음에는 먹고사니보다 중요한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되지'의 영역에 무엇을 넣어야 할까?의 생각말이다
어떠한 목표를 향하는 것보다 목표 그 자체인 삶을 사는 전환을 통해서
김성곤 안드레아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된다.
이 부분이 바로 단순한 먹고사니즘보다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 아니였을까?
가끔 어떤 이야기들은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고
생각되곤 하는데, 손원평 작가님의 지푸라기, <튜브>가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던 이야기일것 같다
내가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내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이 삶에서 어떤 변곡점들을 지나왔는지
모른채로 일상을 보낸다는 점을 환기시켜준것이다.
어떤 변화와 생각들을 통해서 이렇게 우리가 만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일상이 꽤나 특별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