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찾는 소녀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우화
유범상 지음, 유기훈 그림 / 마북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매력적인 책이다.

어린이와 어른, 그 사이 청소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읽고 일상의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책이 흔하지 않은 이유다.

날카로운 질문쟁이 다람쥐소녀 새미의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면 정의에 대한 철학자들의 관점을 스미듯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만의 관점을 고민하게 된다.

일상에서 만나는 도덕적 딜레마들은 누구나 겪는 것이고, 그런 질문들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생각하는 시민을 만들어가는 것이리라.

아, 도대체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책 속에서 새미가 던지는 이 질문이 오늘 우리의 가슴에 콕 박히기를..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질문의 힘'을 느껴보고, 내 공간에서 늘 올바름(정의)을 질문할 수 있기를..

 

<덧붙이는 말>

책이 이렇게 가벼울 수가 있다니 놀랍다.

책 사이즈부터 앞뒤 표지 디자인이 담백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다람쥐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의 생생한 묘사를 보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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