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거꾸로 읽는 책 22
유시주 지음 / 푸른나무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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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문화전반의 폭넓은 지식에 감탄하며 읽는 내내 즐거웠다. 역사로 보여지는 내용을 그리스 로마신화에 투영해 설명해 놓은 작가의 역량에 다시금 감탄한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전부는 아니지만 멋지게 설명한 책으로 먼저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해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있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주요내용을 파악할 수도 있지만 바로 읽은 그리스 로마신화 전반의 이해가 앞선다면 읽으면서의 느낌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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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세트 - 전10권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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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읽어온 중국의 고전. 어린이용 문고판으로 적벽대전까지만 읽고 나서 유난히 등장인물 많은 이책을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사버려서 읽었다. 짬짬히 읽느라 한번에 쭉 읽어내려가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하고 덮으면서 못내 아쉽움이 남는다. 이 정도의 글을 풀어내는 작가의 역량이 부럽기도 하고 현대의 독자들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 너무 길어진 내용을 탓하고도 싶다. 삼국지를 10번 읽은 사람과는 대화도 하지 말라고 했던가? 10번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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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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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트 에코의 역량은 짧은 글에서의 멋진 호흡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그런 그의 글 때문인지 그의 글을 읽을 때면 단락 단락에서 느껴지는 호흡에 놀라게 된다. 역자의 역량 또한 그런 느낌을 받는 데 크게 기여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 그 자신의 독특하면서도 탁훨한 능력이 아닌가 한다. 가볍게 시작하여 빠져들게 만든다. 칼러미스트로서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듯한 글들의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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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 상 범우고전선 29
아담 스미스 지음, 정해동 옮김 / 범우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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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경영을 전공으로 하지 않는 일반독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글쓰기만 빼면 더할나위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경제학사에서 이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는 명저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폭넓고 깊은 내용으로 압도당했다. 훗날 애덤 스미스가 생각하는 대로 실제 경제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공항 등으로 우리는 이미 경험했고 그로인해 상당부분 내용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견해의 가치가 그로 인해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학에서 최초의 포괄적인 논의서라는 측면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이 책은 앞으로 경제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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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 범우사상신서 3
에리히 프롬 지음. 방곤,최혁순 옮김 / 범우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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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존재의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힘, 보는 즐거움, 행하는 기쁨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소유라는 정반대의 개념을 이용하여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특히 종교의 테두리에서 존재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현대 종교의 나아갈 올바른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해 주었다. 덧붙여 소유라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많이 가지게 되면 행복해질 것 같은 데 오히려 더 집착이 늘고 불행해지는 것을 보면 그의 견해가 타당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지침으로 받아들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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