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생활의 권유 -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는 마음 씻는 법
마스노 슌묘 지음, 김혜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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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잊을만 하면 일본 원전 사고 지역 뉴스다. 기형 물고기가 나오고, 사람이 죽어간다. 국내에서 원산지 속이는 이야기는 단골 뉴스다. 믿고 사먹을 음식이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정당과 정책을 믿고 투표 하면 뭐하나? 툭하면 비리로 잡혀가고, 오히려 당당하다. 그들의 허리와 고개는 선거철만 숙여질 뿐이다. 믿었던 판사들은 납득되지 않는 판결로 약자들을 우롱한다. 가장 중요한 경제. 어디가 바닥이고, 어디가 끝인지 모르겠다. 갈수록 상황은 나빠진다. 뉴스를 보고 있으면 영화와 드라마와 구분이 안간다. 여기는 우리가 꿈꾸던 우리나라가 아닐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너나 할 것 없이 넘어지고, 좌절한다. 정직하게 살수록 고통 받는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힐링(위로와 치유)을 받기 원하고, 소위 언니라고 불리는 사람의 독설(잔소리)를 들어서라도 정신 차리기를 원한다. 좋다. 나쁘지 않다. 결과적으로 일어나면 되니깐... 허나 이것은 결국은 수동적인거다. 수동적으로 상황을 극복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수동적 삶 역시 습관이 된다. 습관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다 보면, 우리는 작은 돌부리에 넘어져도 일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능동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능동적으로 사는것. 적극적으로 삶을 사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다. 방법도 다 알고 있다. 단지 습관이 되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질 뿐... 마스노 순묘의 책 '심플한 생활의 권유'가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복잡하게 살아도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멀티플레이어가 되어도 놓치는 것은 놓친다. 바쁘게 살아도 구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깐 바쁜 것이다. 마스노 순묘는 지금보다는 더 자유롭게, 때로는 더 여유롭게, 조금 더 심플하게 살아도 손해 보지 않는 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수동적인 삶을 살던 사람들에게는 능동적 삶을 사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신 없이 바쁘게 살지만, 정작 돌아오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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