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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의 선택 - 결단, 당신을 리더로 만드는 힘!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특별강의 지음, 김정환 옮김 / 소프트뱅크커머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손정의. 일본명 손 마사요시. 1957년생. 재일교포. 일본 소프트뱅크 CEO.
16세때 미국 유학. 고교 3년과정을 2주만에 수료.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경제학부 학사 졸업. 1981년 자본금 1억엔, 직원 2명과 소프트뱅크 설립. 승승장구. 2000년 포브스 올해의 비즈니스맨. 2000년 일본 고액 납세자 3위. 2010년 기준 총 자산 81억 달러. 일본 최대 부호. 일본 대지진 때 1,300억원 기부. 일본의 스티브잡스. 재일교포라는 차별과 제약을 뚫고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진정한 승부사. 손정의
손정의의 후계자 양성학교인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에서 열린 공개강의를 책으로 읽게 되었다. 제목은 손정의의 선택.
챕터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의사결정의 비법과 손의 제곱병법. 1강 의사결정의 비법에서는 리더가 조직을 이끄는 과정에서 겪는 서른가지의 상황을 제시한다. 당황스러울수도 있다. 갑자기, 뜬금없는 질문이 쏟아진다. 당신이 리더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다. 답은 2가지 중 하나다. 깊이 고민할 틈도 없다. 직감으로 선택해야 한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내가 선택한 것과는 손정의 회장이 선택한 답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때로는 둘다 맞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직 나는 멀었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선택한 답이 오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말에 안심이 되기도 했다. 손회장님이 제시한 질문중에는 경영위기, 적자위기 등 조직이 생사의 기로에 놓인 상황도 있었다. 진짜 승부사, 진짜 리더가 되려면 이 정도 상황은 각오 해야 된단다.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강에서는 손정의 회장이 직접 만든 제곱병법의 활용법에 대해 전한다. 제곱병법이란 무엇인가? 손자병법과 란체스터 전략, 손정의 회장의 경영이념이 합쳐진 의사결정법이다. 의사결정이 단순한 직감만으로는 안됨을 배웠다. 확고한 이념과 비전, 철저히 준비된 전략, 리더로써의 마음가짐이 완고했을 때, 순간적으로 정답에 가까운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한번을 읽어서는 잘 이해가 안 되었다. 두번을 읽으니 재미가 있었고, 도움이 되었다. 두번은 읽어야 될 부분이다.
리더. 멀고 험한길이다. 최종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기에 피곤한 위치이기도 하다. 리더의 결정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고, 생각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결정내리기가 어려워짐을 알고있다. 리스크가 먼저 떠오른다. 그래도 제대로 된 결정을 내려야 함을 알고 있다. 리더의 결정에 따라 조직의 발전과 안주가 정해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손정의의 선택을 읽고, 올바른 의사결정의 비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리더가 되고 싶은 분. 리더의 위치에 있는 분. 우유부단함을 극복하고 싶은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