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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김을호 엮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평점 :
[본 체험 후기는 힘찬북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이가들수록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데 [힘찬북스]<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으로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힘찬북스]<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의 목차를 살펴봅니다.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째 마당 중 기른 자식 낳은 자식의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조부자의 이야기를 통해 기른 자식과 낳은 자식응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낳은 자식들에게는 부모가 재산을 나눠주고 기른 자식에게는 재산을 나눠주지 않았는데 낳은 자식들은 부모의 재산만을 탐하고 부모를 모시지 않았고 오히려 기른 자식은 부모가 길러준 은혜를 보답했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자식된 도리로 부모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인지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돌호박의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돌호박에 밥 한 알을 넣었더니 밥알이 호박에 가득 차고 쌀을 한 톨 넣었더니 쌀이 가득차고 한 마디로 무엇이든 넣기만 하면 가득찬다니 너무 신기한 호박인 것 같아요.
처음 형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 얻게된 소중한 돌호박이 나중에는 형제와의 갈등을 일으키는 존재가 되고 결국 둘의 욕심 때문에 돌호박을 잃어 버리게 된 것은 너무 안타까웠어요.
돌호박의 이야기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이야기와 닮아 있어서 신기했어요.


소 선비 이야기는 혈혈단신이 되어 죽으려고 했던 소선비가 겪은 일들이 코미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려고 했지만 오히려 호랑이를 잡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냥꾼은 소 선비를 스승님으로 모시겠다고 했어요.
이후 불한당 떼의 습격을 받아서 죽을 뻔했지만 그 불한장 속에 자신을 스승으로 모신다고 했던 사냥꾼이 있어서 결국 또 죽지 않게 되었고요.
죽으려고 모든 것을 포기했던 소 선비에게 오히려 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점이 어쩌면 힘든 일이 있어도 끝까지 버티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아요.


둘째 마당 오가 처의 지혜의 내용이 좋았어요.
아내 덕으로 놀면서 지내던 오가가 아내의 지혜로 세상 물정을 알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을 사귀면서 베풀기도 하고 글공부와 무술 공부도 하면서 무과 시험에 합격한 일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와준 일이 결국 오가가 무관 벼슬에 오를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 것인데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 결국은 나를 위하는 일임을 알고 베풀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가 처가 남편을 장차 반드시 크게 될 사람임을 믿고 지혜롭게 남편 오가를 내조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명한 아내가 되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생각 해봅니다.


[힘찬북스]<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전래동화를 읽으며 자란 세대로 전래동화 속 지혜로운 이야기에 감동을 많이 느꼈었는데 [힘찬북스]<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으로도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고 싶다면 [힘찬북스]<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