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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 이야기
강혜영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1월
평점 :
[본 체험 후기는 초록북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역사 인물들의 삶을 살펴보고 [초록북스]<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이야기>로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얻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초록북스]<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이야기>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첫째마당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인들 ~ 여섯째 마당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의 경계인들 까지 크게 6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째마당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인들 중 꼭 기억해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인 윤희순과 정정화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사실 저도 여성 독립운동가라고 하면 유관순 열사만 알고 있었는데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안사람 의병가를 만들고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해서 의병들을 지원하고 독립운동을 펼친 일 모두 당시 여성으로서는 하기 힘든 일인데 지금까지 모르고 지냈다는 것이 너무 죄송한 것 같아요.
조선 최초의 여성 의병장으로 40년 동안 독립군을 이끈 윤희순 지사의 이름을 지금부터라도 꼭 기억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둘째마당 세상을 이롭게 한 나눔의 아이콘들 중 백성 구휼에 진심이었던 이지함과 장계향의 이야기가 좋았어요.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이름을 남긴 사람이라고 하면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말고는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는데 ‘여중군자’라 불린 장계향이라는 사람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예술적 자질도 뛰어나고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도 잘 모시고 자식들도 잘 키운 부분을 보면서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어려운 시기 백성을 살리기 위해 몇 달 동안 도토리죽을 쑤어 나누어주기도 하고 노비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고 양반들이 “여자 중의 군자” 라고 했으며 이는 조선 역사상 ‘여중군자’라 창송받은 이는 장계향이 유일하다고 하니까 존경심이 저절로 드는 것 같아요.
공부 잘하는 것보다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을 칭찬하고 노비도 집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는 것을 통해 부모로서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고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자세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여섯째 마당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의 경계인들 중 우리 역사의 일부가 된 수많은 귀화인들의 내용은 새로웠어요.
보통 귀화라고 하면 올림픽 등에서 활약하는 귀화선수들이 떠오르는데 임진왜란 당시에도 귀화한 일본인과 중국인이 많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인 것 같아요.
일본인 사야가와 중국인 두사충을 통해 외모는 다르지만 조선을 위해 활약한 귀화인을 같은 조선인으로 제대로 대우한 모습이 놀라운데 지금 현재 우리는 귀화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초록북스]<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이야기>
지금까지 잘 몰랐던 역사 인물들의 삶을 보면서 정말 대단함을 넘어서 존경의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여성 인물들의 삶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