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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윤동주 지음, 민윤기 해설 / 스타북스 / 2025년 1월
평점 :
[본 체험 후기는 스타북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데 [스타북스]<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양장)>으로 필사를 하면서 문해력도 키우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스타북스]<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양장)>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1장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8장 나중에 발굴된 시까지 크게 8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별 헤는 밤을 천천히 다시 읽어봤어요.
예전에 별 헤는 밤을 읽었을 때와 지금 별 헤는 밤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다르고 시만 읽었을 때와는 달리 시를 읽고 시에 대한 해설을 읽어보니까 이 시에서 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장 흰 그림자 중 흰 그림자의 시가 슬프게 느껴졌어요.
보통 그림자라고 생각하면 단순히 검은 그림자라고 생각해서 흰 그림자라고 하면 검은 그림자의 반대라고만 생각했는데 흰 그림자의 의미가 조국에서 흰 조선옷을 입고 토착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위로한 시라고 하니까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 같아요.


3장 밤 중 위로라는 시가 인상 깊었어요.
조국을 나비에 빗대어 조국이 처한 현실이 절망적이라는 사실이 너무 와 닿았고 고통스럽고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이 시가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낼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 같아요.

5장 산울림은 동요를 실었다고 하는데 산울림 중 반디불이라는 동요가 반가웠어요.
최근에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처음에는 노래가 너무 웃기다고 생각했고 2번째 들었을 때는 가사가 너무 감동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바꼈고 지금은 계속 듣고 싶은 노래가 되었거든요.
’나는 반딧불‘에서 반딧불을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 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 라는 가사로 표현했는데 반디불에서도 부서진 조각달로 비슷한 표현을 해서 신기했어요.

[스타북스]<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양장)> 중 위로와 반디불을 필사해 봤어요.

오랜만에 정성들여서 손글씨를 쓰니까 기분이 새로워요.


[스타북스]<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양장)>
윤동주 시인이 남긴 여러 시들과 동요, 산문을 [스타북스]<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양장)>에서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요즘에는 손으로 글을 쓸 일이 별로 없는데 필사를 하는 동안 온전히 문장을 읽는 순간이 좋았고 천천히 집중해서 손으로 따라 쓰는 일이 재밌어지더라고요.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거나 필사를 통해 어휘력과 문장력 향상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스타북스]<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양장)>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