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 - 문학에서 길어 올린 삶을 위한 지혜와 방패
강가희 지음 / 책밥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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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밥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밥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마흔을 넘고 보니 세월 가는게 참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밥]<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으로 나를 되돌아보고 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삶의 방향을 조금이라도 잡고 싶어서 책세상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책밥]<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1장 - 당신과 나 사이 이해, 자신과의 포옹 ~ 5장 - 감정 과잉과 감정 부재 사이 실패, 하강의 소용돌이에서 찾아낸 진짜 나 까지 크게 5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 당신과 나 사이 중 품격, 나와 타인을 똑같이 존중하는 태도 찰스 디킨스가 전하는 신사의 조건의 내용이 좋았어요.
나이가 들수록 만나는 사람이 다양해지는데 사람의 이미지가 정말 작은 행동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종종 느껴요.
진정한 품격은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나온다는 사실과 나이들수록 좀 더 품격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 마음을 닦고 더 늦기 전에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설없이 그냥 그림을 볼 때와 해설을 읽고 그림을 볼때가 너무 달라서 느낌이 새로웠어요.
화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는 게 너무 재밌게 느껴졌어요.

2장 - 이상과 현실 사이 중 도전, 잡을 수 없는 별을 잡는 일의 내용이 와 닿았어요.
마흔을 넘고 보니 앞으로 살아갈 날은 많은데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하게 없다는 것이 슬픈 것 같아요.
누구누구 엄마, 아내가 아닌 사회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 제 몫을 하고 어디서든 당당하고 싶은데 현실은 도전해 볼 용기 조차 안 나기도 하고요.
일단 50세에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미칠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살펴보고 제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책밥]<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대작가들의 작품을 [책밥]<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을 통해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작가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생각을 인문학으로 쉽게 풀어서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 특히 더 좋았어요.
마흔이 넘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실패에도 위로를 주는 책이라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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