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최은성 외 지음, 김도현 외 기획 / 성안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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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북스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안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글쓰기를 계속한 7인의 작가분들이 쓴 [성안북스]<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속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세상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성안북스]<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의 목차를 살펴봅니다.
최은성 식탐여왕 ~ 곽미혜 반려동물 입양시기 까지 총 12명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길선님의 아들, 괜찮아의 내용이 좋았어요.
아들의 비만을 막고자 아들과 인천에서 부산까지 함께 자전거 여행을 가는 것이 너무 대단하고 부러웠어요.
저희 부부는 취미가 런닝인데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지만 아직 아이들은 다른 취미가 더 좋은 것 같아서 함께 할 기회가 없더라고요.
저라도 아이가 학교 가는 날인데 학교에 왜 안 오는지 연락을 받았다면 너무 화가 났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을 애써 누르신 부분은 정말 잘하신 것 같고 지나고보면 힘들었던 일이나 소소한 해프닝들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아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묵묵히 아들을 응원하는 아빠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김장하는 남자의 내용도 좋았어요.
저는 어렸을 때 집에서 김장하면 옆에서 잔심부름만 했고 커서는 김장하고 택배로 김장김치 보내주셔서 받아서 먹기만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시댁 김치를 얻어 먹었는데 특히 어머님 김장솜씨가 좋아서 꼭 배우고 싶었거든요.
몇 년 전에 어머님 김장 비법 배워서 혼자 김장한지 2년 밖에 안 됐지만 김장하고 나면 뿌듯하더라고요.
사실 김장김치 맛이 문제지 저는 절임배추를 사서 김장을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는데 배추를 절이는 것부터 모든 과정을 해내신 작가분이 정말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임해순님의 짠돌이 신랑을 소개합니다의 내용이 재밌었어요.
거래처 회식 하는 날 꼭 끈 있는 신발을 신고 가서 누가 돈을 낼지 애매할 때 신발 끈을 풀러 다시 맨다는 짠돌이 신랑분이 대단하신 것 같고 특히 통장에 현금이 1억원이라니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주위에 허세 부리다가 빚이 있는 것보다는 짠돌이지만 자녀들에게 용돈을 넉넉히 주는 남편의 모습이 더 좋아보여요.
다른 것보다 요리 실력도 수준급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민병수님의 인생 3기 시작의 내용이 많이 공감됐어요.
남편의 경우 직장 생활한지도 어느덧 20년이 넘었고 정년이 있는 직업이다보니 정년 후의 생활을 고민 할 수 밖에 없는데 남은 시간 동안 인생 3기를 어떻게 보낼지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위험을 동반하더라도 도전하는 삶을 선택하신 작가님께 무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성안북스]<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글쓰기를 꾸준히 하신 7인의 작가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작가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자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 지 많은 생각은 하게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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