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ㅣ 실버 센류 모음집 1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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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나 에세이 등은 읽어봤지만 ‘센류’라는 일본 정형시가 무엇인지 책 내용이 궁금해서 [페이지2북스]<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책세상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센류’는 일본의 정형시 중 하나로 5-7-5의 총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를 말한다고 해요.
어르신(노인)들의 일상과 고충을 유쾌하게 담아낸 ‘실버 센류’는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의 주최로 2001년부터 매해 열리는 센류 공모전의 이름이기도 하다고 하는데 [페이지2북스]<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에 무려 11만 수가 넘는 센류 응모작 중에 선정된 걸작선 여든여덟 수를 추려 담았다고 해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개찰구안 열려 확인하니 진찰권 이라는 센류를 읽고서 나랑 비슷하구나 생각했는데 마흔여섯 살 주부가 쓴 글이네요.
가끔 바쁘게 서두르다가 엉뚱한 것 들고 나갔다가 황당한 일이 있는데 위 센류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니 웃퍼요.



2세대 주택 지었지만 아들한테 색시 안 오네는 요줌 세대가 겪고 있는 결혼 문제이고 앞으로 저희 아들들도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슬퍼요.
나 혼자 산다처럼 혼자 잘 살아가도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짝 만나 행복하게 살았음 하는 바람도 있거든요.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의 센류를 보면서 나이가 들어도 취미는 할 일이 하루에 하나는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좋아하는 취미 정도는 꾸준히 할 수 있게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이것도 소중해 저것도 소중해 그러자 쓰레기방의 센류를 읽고서 물건에 애착이 많은 저는 반성해요.
버리고 비우는 삶이 노년에는 더 필요한데 나이가 들어서 쓰레기방이 되지 않으려면 물건에 대한 애착을 줄여야겠어요.



[페이지2북스]<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짧은 시로 이루어진 센류라서 책이 술술 읽혀요. 처음에 그냥 읽을 때는 잘 몰랐는데 곱씹게 되는 센류가 있고 응모전에서 선정된 걸작선들갑게 내용이 유쾌해서 몇 번씩 봐도 지루하지가 않아요.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좋은 책이에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금 읽었을 때의 감동이 나중에는 또다르게 다가올 것 같기도 해요.

페이지2북스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페이지2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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