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를 놓는 소년 ㅣ 바다로 간 달팽이 24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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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라고 하면 여성들이 주로 하는 예술 활동이라고 생각했고 취미로 자수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수를 놓는 소년>은 남성 자수장을 모티브로 자수에 꿈과 희망을 녹여낸 작품이라고 하니까 꼭 읽어보고 싶어서 컬처블룸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북멘토]<수를 놓는 소년>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수를 놓는 소년 ~ 자수로 펼치는 꿈까지 10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수를 놓는 소년에서 이 책의 주인공이 윤승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열다섯 살이지만 또래보다 작은 아이가 채찍에 맞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윤승이 나비를 쫓다가 여종 아이와 부딪히면서 비단옷에 얼룩이 생겨서 더럽혀졌고 자신 때문에 여종 아이가 곤란해지자 그 얼룩을 수를 놓아 가리겠다고 말하는 용기가 참 대단하더라고요.
과연 나라면 채찍에 맞을지 모르는 상황에 용기있게 나설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윤승이 수를 놓는 모습을 글로만 봐도 솜씨가 정말 대단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고 전통 자수의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픈 누나 대신 어머니를 돕기 위해 시작한 수를 재밌어했다니 어릴 때부터 재능도 있었던 것 같아요.



금사가 불러온 불행에서는 윤승이 자신의 솜씨를 인정 받고 실력을 발휘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려서 너무나 큰 고비에 놓였을 때는 하늘도 참 무심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다행히 하늘이 도왔는지 세자빈마마가 윤승이를 심양관으로 데려와서 윤승이의 수 놓는 실력을 알아봐준 진씨 부인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간의 오해를 풀며 세자빈마마 곁에서 수 놓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는 실력이 있는 사람 곁에는 역시 조력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실력을 키워야한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요.

뛰어난 자수 장인을 스승으로 모시게 되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윤승이의 수 놓는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지금보다 더 큰 사건과 위기가 있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자수로 꿈을 펼치겠다는 윤승이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북멘토]<수를 놓는 소년>
자수 작품을 보면 한 땀 한 땀 자수를 어떻게 놓았는지 경이로울때가 많아요.
병자호란이라는 역사 속에서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가진 수놓는 재주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꿈을 위해 성장하는 한 소년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에요.



[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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