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인간적 문제들을 다룰 때의 단점은 부모요 교사인우리가 완전히 지치고 절망하고 혼란스럽고 평화롭지 않다는것입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린 우리는 위로받고 싶어 하고 사량반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의 내면이 이렇게 가난하고 메다른 판에, 어떻게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 할 수 있기를 바랄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교육의 주요 문제는 학생이 아니라 교사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려면 우리 가슴과 마음이 깨끗해져야 합니다. 교사 자신이 혼란스럽고 비뚤어지고 욕망의 미로에서 헤매고 있다면, 바른 길을 가는 데 도움이 되는지혜를 어찌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우리는 전문가가 알아서 고칠 수 있는 기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기나긴 일련의 여러 영향과 우연의 산물이며, 따라서 우리각자가 자신의 본성에 관한 혼란을 스스로 해명하고 이해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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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레닌이 한 이중적 발언은 그의 딜레마를 반영했다. 레닌은 인사말을 몇 마디 하고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라는 슬로건이 결국은승리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고는 수병들에게 자제, 결단, 경계를 호소하면서 끝을 맺었다. 이때 레닌의 연설을 들은 한 사람은 몇 해 뒤에 당시 레닌이 평화적 시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많은 수병들에게는 뜻밖이었다고 회고했다. 수병들 사이에 있는 아나키스트와 아울러 일부 볼셰비키도 싸우기를 열망하는 무장한 군중이 어떻게 무장 시위를 하는 선에서 그칠 수 있을지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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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드렌트에 살던 시기 그는 테오에게 "누군가 좀 더 위대해지고 싶다면, 반드시땅으로 내려와야만 한다. 그러니 너도 이리로 와서 드렌트의 대지에 씨를 뿌리고 짝을틔워라(1883년 10월 28일 테오에게 보낸 편지)"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한때 목사가 되겠다는꿈을 꾸었던 빈센트에게 ‘땅에 씨를 뿌리는 자‘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뿌려 그결실을 기대하는 자로 볼 수도 있다. 그러고 보면 막 기울기 시작한 해는 마치 종교화속 성자의 머리를 두르고 있다가 떨어져 나간 후광처럼 보인다. 농부는 복음의 씨앗을뿌리는 예수로 읽을 수도 있다. 혹은 빈센트 자신이 캔버스라는 너른 대지에 거칠고 두터운 붓질로 노랑, 파랑, 하양, 보라의 색을 뿌리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캔버스가 품었던 그의 찬란한 물감들이 어둠을 뚫고 자라나 제대로 결실을 맺기 훨씬 전, 그는 삶을마감해야 했지만, 아직은 절망보다 희망이 더 짙었던 아를에서의 시절, 그는 어쩌면 그림 속 저 농부처럼 경쾌하고 힘찬 발걸음으로 들판을 거닐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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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는 파리에 머무는 동안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교외에 나가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특히 센강이 흐르는 파리 교외의 아니에르(Asnieres)5-1)를 찾아 그곳의 자연 풍경을 자주 담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렌(Sirene) 레스토랑‘과 같은 건물을비롯, 기차가 지나는 다리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가 만들어놓은 새로운 구경거리 역시 그림으로 담았다. 레스토랑을 비롯한 인근 건물의 벽, 하늘, 그리고 땅까지 화면은짧게 끊어지는 붓질이 만든 다양한 색으로 가득 차 있다. "아니에르에서 작업할 때, 오빠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색을 보았다" (1887년 10월 빌에게 보낸 편지)라는 말처럼, 그곳에서 빈센트는 빛이 자연 속의 여러 사물에 닿으면서 만들어내는 색의 변화들을 하나도놓치지 않고 수집하는 빛의 사냥꾼이자 색의 채집꾼이 되어 있었다. 5) 그리고 그렇게모은 빛과 색은 마음의 강에 깊숙이 담겼다가 어느 멋진 날, 붓을 타고 나와 그림이 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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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대한 창조와 마찬가지로 예술의 진정한 목적은 자유와 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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