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여왕‘이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원동력이 정신력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에 김연아 선수가 TV에 출연하여,
"연기할 때에는 ‘올림픽이다. 금메달을 따자‘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시합이라는 생각만 했고, 올림픽 마크는 하나도 안 보였다. 정신적인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 쇼트프로그램 연기 후에는 엄마에게
‘올림픽 별 거 아니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가 이야기한 내용은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합에서 이길 수 있는 불안제어, 자신감, 주의집중 등의 스포츠심리학에서 다루는 핵심이 담겨 있다. 김연아 선수는 체력과 기술에서도 완벽했지만, 심리적인면에서 완벽했다. 그녀는 자신과의 심리 싸움에서 이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