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 2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 2 - 정수일의 세계문명기행 ㅣ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 2
정수일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실망스럽게도 마틴 메러디스의 ‘아프리카의 운명’ 이란 책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긴 수준이다.
저자도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거의 그대로 옮긴다면서 인용하고 있다.

여행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아프리카의 운명 그대로인책. 시간낭비다.

언제 읽어도 신나는 삼국지

황석영.이충호 만화 삼국지 세트 - 전15권 - 완결 ㅣ 황석영.이충호 만화 삼국지
황석영 지음, 이충호 그림, 김태관 각색 / 문학동네 / 2018년 9월

삼국지 몇 번을 읽었다. 

뻔히 아는 이야기를 접하는데도 또 새롭고 또 재밌다.

황석영 삼국지를 친근한 만화로 접하니 술술 넘어간다.

아이들도 좋아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으니 너무 좋다.

[마이리뷰]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 미국 민주당의 실패에서 배우기
토마스 프랭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7월

제목 장난으로, 마국 민주당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당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결과는 그다지 동의할 수 없었다.

“미국 민주당은 전통적인 노동계층을 위한 정책을 포기하고 중도 우클릭으로 이동하면서 이번 선거에 실패했다.”
분석은 동의할 수 있지만 처방도 동의할 수 있을까?

얼마전 우리나라 국토부는 고속도로 요금 징수원의 일자리 명목으로 자율주행 연구 승인을 반대했다. 또 택시 노동자들을 위한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선 우버가 불법이다.

이 책의 시각에선 이런 우리나라야말로 전통적인 노동자들을 위해서 미국 민주당이 가야할 올바른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진지하게 자문해 보자. 이런 정책이 과연 진보적인 정책일까?

해답은 나도 모르겠지만, “내 말 안들어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이런 분석 말고도 9999개는 더 존재할 수 있다.

[100자평] 김현종, 한미 FTA를 말하다

김현종, 한미 FTA를 말하다 - 대한민국을 위해 최전방에 설 젊은이들에게
김현종 지음 / 홍성사 / 2010년 12월

젊은 시절 읽어야 했다. 20대에 읽었다면 직업을 바꿨을 것이다.

미국 정치를 이해하는 좋은 틀

분열하는 제국 - 11개의 미국, 그 라이벌들의 각축전
콜린 우다드 지음, 정유진 옮김 / 글항아리 / 2017년 7월

잘 이해가 되지 않던 미국의 정치와 문화에 관해
좋은 해석의 틀을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