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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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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바로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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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만일 IMF를 겪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현재의 일본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새삼, 대학에 다니던 90년대,
국제화와 세계화의 차이를 따지던 수준낮은 논의가 떠오른다.
이미 그시절 우리를 비롯한 전세계는 거스를 수 없는 변화에 직면해 있었다.
지나고 보니 수준 낮던 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런 논의를 거부하고 ‘JAPAN is NO.1’을 외치던 일본이 저모양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일본에도 이렇게 자신들의 사회를 철저하게 비판할 수 있는 학자들이 있지만 대부분 그런 학자들은 50년대생 이더라.

읽는 내내,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던 이건희가 생각났다. 이건희는 어디서 그런 자극을 받았을까?
삼성전자가 일본에게 많은 걸 배웠다지만 일본은 막상 삼성전자와 같은 혁신이나 과단성 있는 결단을 감행하지 못했다.

포퓰리즘, 정경유착, 공공개혁 부진, 정치개혁 등 우리를 비판하던 시각의 모든 것들이 일본에서는 지난 30년간 실패했다.
반면 뒤돌아보면 어찌됐건 우린 여기까지 왔다.

지금의 우리의 편가르기와 싸움이 막상 미래에 뒤돌아보면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던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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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만난 일본 - 원로 국문학자 김윤식의 지적 여정
김윤식 지음 / 그린비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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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책이다.
평범하지 않은 노학자가 평생을 걸어 도달한 곳에 이정표를 세워 주신다.

평범할 뿐인 나 자신은 결과만 보고 “에계 겨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의 마무리로 갈수록 나 자신은 도달할수도, 시작할 수도 없는 길 임을 직감한다.

무궁하고 한발짝조차 떼기 힘든 학문의 길에 경의를 표한다. 그 길에 이런 노학자들의 이정표가 있기에 우리는 더 깊이 떠날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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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지정학적 갈등의 중요성을 설파한 매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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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 북한 작가 김주성의 남한에서 책 읽기
김주성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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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술술 읽힌다.

우리가 사소하게 넘기는 일상들이
외부인의 눈에는 훌륭한 시스템이자 제도였다.

우리의 어두운 과거마저도 학습하며
긍정적으로 읽어주는 작가의 시선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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