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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 매일 부지런히 행복해지는 멘탈 관리의 기술 55가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조해선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누구나 다 받지만 각 상황에 따른 해소 실전법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 책은 처음이라 읽어 보게 됐어요. 저자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 가바사와 시온인데요. 저자는 스트레스를 공략하기 위한 기본 전략부터 인간관계와 사생활, 직장 생활, 몸 건강, 마음 건강을 거쳐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어떻게 해야 마음 편히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답니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26만 명 이상이며 이 책은 일본에서18만부 이상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책 두께는 있지만 다방면에 대해 다루고 있어 읽기에 어렵거나 부담되지 않아 좋았답니다. 책 내내 강조하는 것은 크게 몇가지가 안되는데요. 바로 하루에 7시간 잠자기,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이내로 산책 15분, 일주일에 운동 총 150분, 잠들기 직전에 3줄 긍정 일기와 내일 할 일 쓰기 였어요.
이 책의 장점은 여러 책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인데요. 스트레스 해소 실전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보니 식단을 비롯해 건강과 관련된 부분, 인간관계와 소통, 친구의 영역과 수면, 운동까지 평소 궁금해 했을법한 내용들이 다 나와 있더라구요. 고기러버, 야식러버인 입장에서 봤을 때, 내 건강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식단을 짜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 도움이 되더라구요.
평소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도움이 됐어요. 하루 수면은 7시간으로 정해서 꾸준히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겠더라구요. 가끔씩 몰잠을 자고 평소 늦게, 조금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건강에 어떻게 안좋은지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운동은 하루 20분씩 중간 강도의 걷기나 달리기로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이왕이면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이내에 햇빛을 보며 걷는 것이 좋다고 해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 몸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이는 밥을 꼭꼭 씹어 먹거나 리듬운동, 웃는 표정, 명상이나 좌선, 복식 호흡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이외 옥시토신과 도파민도 있지만 세로토닌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요.
신뢰 관계와 대인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인간이 로봇은 아니지만, 경계를 구분지어 행동함으로써 관계를 명확히 하는 편이 좋다고해요. 삼중 원 안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이름을 직접 써 봄으로써 그 경계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범주의 행동을 하라고 해요. 해당 라인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더 친숙한 행동을 하게 되면, 서로에게 부작용이 있고 본인에게 스트레스 되는 일이 생긴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공감되더라구요.
보통 인간관계에서 크게 개의치 않고 관계를 맺었었는데, 스트레스를 받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왜 이 친구와 이 사람과 있을 때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고, 관계가 힘들었는지 점검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새로웠어요.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관계를 맺지 않기에 피하거나 억지로 관계를 맺었던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대답을 하면 되고 대응하면 되는지가 나와 있어 도움이 되더라구요. 외워서 대응하진 못할테니 여러 번 읽고 연습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만큼 어려운 부분이 자기통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구체적으로 내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나를 위해 어떤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건강과 인간관계, 정보지식과 기술력 향상, 새로운 체험과 미용, 시간 활용하는 방법까지. 나를 위해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궁금한 경우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트레스로 걱정으로 잠을 쉽게 자지 못하는 경우, 잠들기 2시간 전 어떻게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책 뒷부분에 저자가 추천해주는 참고 도서들이 있어 좋더라구요. 심신에 대한 부분과 수면에 관한 책도 추천해주고 있어, 어떻게 내 마음을 돌아보고 숙면할 수 있는지 나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운동을 거의 안하며 살다 보니 유,무산소 운동의 종류에 대해서도 무지했던 터라 자세하게 나와 있어 도움이 됐는데요. 하루 15-20분 걷기 운동만으로도 건강하게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다고 하니 큰 욕심내지 않고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음식의 경우, 좋다는 음식은 대충 알더라도 정확하게 구분되는 기준을 몰랐는데 구체적으로 알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도움이 됐답니다.
하루 7시간의 수면과 일주일에 150분 운동, 아침 산책과 금주, 금연을 철저하게 지킨다면 현 상태보다 심신이 훨씬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평소 알고 있던 내용이더라도 책을 통해, 남의 입을 통해 한번 더 읽고 들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이 총 3가지 있는데 세로토닌과 옥시토닌, 도파민 그 중 세로토닌성 행복을 얻기 위해,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 걷기, 리듬 운동과 아침밥 꼭꼭 씹어 먹기, 명상과 좌선, 복식 호흡, 웃는 표정 짓기를 계속 명심하며 실천하려고 해야 겠어요. 이 부분이 안정이 되면 반려동물과의 스킨십, 커뮤니케이션, 스킨십, 봉사활동 등을 통해 행복의 반경을 늘리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목표달성에 대한 성취감 등의 행복까지 차근차근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힘겨운 일상을 버티고 있을 때, 인간관계가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고, 여러 이유로 생을 끝내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도 읽으면 좋을 내용이 있어, 현재를 살아 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