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아니라 존엄이다'의 내용 중 힉스 교수는 21세기 리더는 '존엄 수호자'가 돼야 한다고 했는데요. 직원들을 존중하고 직원 서로가 관계 맺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돕고, 리더와 직원이 동반 성장하면서 공동의 행복을 누리는 것, 이게 리더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했어요.
경영학에 '호손 이론'이라는게 있는데 하버드 경영대의 앨튼 메이요 교수가 1930년대 시카고 근교에 있는 웨스턴 전기회사 호손 공장에서 이곳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환경이 생산성을 높이는지에 대해 연구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다른 조건은 생산성 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뎅, 하버드대학 연구자들이 밀착 관찰하면서 대상으로 삼은 근로자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생산성이 더 높았다고 해요. 이유가 '미국 명문대 교수들이 뭔가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우리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를 인지한 근로자들이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신들을 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제 돼 더 세심하게 일했고 흥이 나서 작업했다는 거에요.
일개 일꾼이 아닌 존엄성을 갖춘 인간이 됐을 때 우리는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다는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일하고 돈 때문에 살지만 돈만 갖고는 만족하지 못하므로 존엄이 짓밟히며 받는 돈보다는 존엄을 지키면서 얻는 돈을 원한다는 것이죠. 리더 역시 이 사실을 알면 조직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리더들에게 말하고 있어요.
끝으로 스무살 아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말로 마무리 하고 있는데요. 제대로 알고 투표하고 정부를 잘못 선택하면 얼마나 끔찍해지는지를 알기 위한 책과 고전을 추천하고 있어요. 권력과 부가 썩어간다면 친구들과 연대하여 항거하고 외치고 촛불을 들며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이들과 함께 하라고 하고 있는데요.
일개 일꾼들이지만 그저 노예처럼 대출과 카드값을 갚기 위한 삶을 살지 말고 깨어서 세상을 알면서 일하라는 거죠.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다 죽을 것이 아니라 계속 부자들을 더 부자가 되게 하는 세상살이 속에서 무지한채 그들의 정치에 아무나 투표하지 말고 정신차려 알고 비록 하나의 촛불이지만 모이면 큰 횃불이 되는 것을 잊지 말자는 거죠. 같은 현실 속을 살고 있는 잇님들도 화병을 가라앉히고 서로 토닥이며 힘내서 살아 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