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편한 혼밥 - 세상 어디에도 없는 1인분 레시피 세상 편한 혼밥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식대가 박미란'50가지 레시피를 담았다고 해서 읽어 봤는데요. 요즘처럼 1인 가구가 많은 혼밥러들을 위해 꼭 한권쯤은 구비하고 있어야 할 레시피북이 아닌가 싶어요. 목차 먼저 보실까요?

 

 

 

깔끔하게 탕과 찌개, , 면과 파스타, 구이, 모닝 메뉴와 샐러드, 볶음과 조림, 부침 요리와 김치 요리까지 골고루 보기 편하게 50가지 레시피를 담고 있더라구요. 냉장고를 열면 있을 법한 흔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도 있어서 친근하더라구요. 저자 박미란은 현 한복선 식문화 연구원 수석 연구 부원장으로 2018 한국음식문화재단 대한민국 한식대가라고 하는데요. 매일 배달음식에 편의점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먹을 혼밥러들을 위해 간편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만들었다고 해요.

 

 

 

평소 집에서 이따금씩 만들어 먹는 어묵탕 레시피도 있더라구요. 간단히 먹기에 어묵과 무, 간장으로 끝냈었는데 멸치장국을 내고 다시팩으로 육수를 좀 더 진하게 만들어 달걀, 쑥갓으로 더 풍미를 내는 방법을 쓰시더라구요. 쑥갓 생각을 못했었는데 좋은 팁을 얻은 것 같아 좋았답니다. 이 외에도 단순하면서도 식탁이 풍부해지는 버섯들깨탕이라던가 오징어무국, 낯설지만 간편한 브로컬리 흰 된장국과 콩나물국밥,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은 꼭 따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감자전, 감자채전을 다 좋아하는데요. 집에서 만들 생각을 못했던 이유가 감자전을 만드려면 강판에 감자를 가는 것부터 일이 많다고 생각해서였어요. 감자채전은 상대적으로 훨씬 쉬우면서 간단한 요리라 레시피북을 보고 바로 따라 만들어 봤답니다.

 

 

채썬 감자를 찬물에 담궈 전분을 뺀 다음 채에 걸러 물기를 빼고 부침가루, 물을 넣고 섞어 바로 후라이팬에 부쳤는데요. 세상 간편하고 무엇보다 맛있는 감자채전 완성!! 진짜 쉽고 편하더라구요. 진작 만들어 먹을 걸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직접 해보면 쉬운데 모르니 막연하게 어려운 요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밥 요리도 달걀새우볶음밥부터 사과카레덮밥과 아보카도명란비빔밥까지 다양하고 간편한 혼밥 레시피가 나와 있는데요. 쭉 넘겨보면서 바로 스팸김치볶음밥을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무엇보다도 집에 있는 흔한 재료로 만들 수 있다보니 실용적이라 좋더라구요. 기존엔 김치만 볶아서 만들어 먹었는데 스팸과 양파도 다져서 넣으니 훨씬 맛있더라구요. 다음엔 레시피북에 있는대로 당근도 다져 넣고, 계란과 깨도 첨가해서 먹어보려구요. 아무리 간편식, 배달음식이 잘 나온다고 해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처럼 조미료 첨가 없이 깨끗하게 만들긴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바쁘고 귀찮아서 만들고 치울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식단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왕이면 적은 시간 투자로 빨리 만들 수 있는 집밥 레시피를 몇 개 알고 있다면 그만큼 경제적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 조금씩 시간을 늘리고 해보지 않은 음식도 도전해본다면 레시피북 없이도 빨리 준비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않겠어요?

 

 

이전엔 단순히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면 이제는 된장삼겹살구이를 해본다거나 단순히 토스터에 빵을 구웠다면 이제는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보는 등 조금씩 살을 붙여나가면 훨씬 더 영양가 있고 풍부한 식단이 될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마라두부조림과 깐풍만두, 옥수수참치전은 레시피가 세상 간편해서 당황스러울 정도 였답니다. 이자카야에 가서 주문하는 명란달걀말이 역시 집에서 얼마든지 쉽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니 든든한 가이드북이 생긴 것 같아 좋더라구요. 가정간편식 노하우를 통해 집밥 감성을 느끼고 싶은 혼밥러라면 한권쯤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단, 하체 근육 운동부터 시작합시다 - 하루 딱 2가지 자세만 하는 하체 근육 홈트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문정원 옮김 / 리틀프레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 근육의 절반 이상이 하체에 집중돼 있다고 하잖아요? 20살이 넘어가면서 1년에 약 1%씩 근육이 줄어드는데 특히 하체 근육부터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만들기도 쉽고 다른 부위에 비해 많이 분포돼 있는 하체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일단, 하체 근육 운동부터 시작합시다]를 읽어 봤어요. 목차 먼저 보실까요?

 

​​

 

저자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는 일본 ()스포츠모티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프로페셔널 피지컬 트레이너로 일본에서는 몇 안 되는 정신과 육체의 지도가 모두 가능한 트레이너라고 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운동을 싫어하고,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하체 근육을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목차를 보면 다양한 하체 근육 운동과 스트레칭, 운동을 지속하는 요령 등이 자세한 그림을 통해 동작 설명이 나와 있어요. 물로 살이 빠진다거나 과일은 괜찮다 등 일반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6개월 간의 근육 운동 프로그램을 다루고 있어요. 하체 근육 운동과 하체 스트레칭, 라이프스타일을 알려주면서 스스로 몸의 상태를 체크해가면서 근육 운동을 반복해 굳어 있는 부위를 풀어줄 수 있도록 꾸준히 스트레칭 하라고 하는데요. 평상시 개선해야 할 식습관과 생활습관, 알아두면 좋을 다이어트 상식과 힌트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

하체 유연성을 셀프 체크할 수 있도록 7가지 동작을 통해 유연성이 부족한지 적당한지 과도한지를 보고 체크할 수 있도록 나와 있는데요. 유연성이 부족한 부위는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할 수 있도록 그림 설명을 첨부하고 있어요. 저자는 하체의 근육을 만들지 않으면 몸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근육량의 저하는 결국 쉽게 살찌고 금세 피곤해지는 몸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하루 두 가지 하체 운동으로 살 빠지는 체질을 만들 수 있고, 필수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하고 균형적인 몸을 만들라고 하는데요. 기본 근육 운동인 프런트 런지, 힙 리프트, 스쿼트를 하루에 2종목씩 따라 하도록 소개하고 있어요. 매일 단 2가지 운동이라도 꾸준히 지속하다 보면 근육이 붙기 시작하면서 몸이 단단히 조여지고, 움직임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해요. 하체의 근육이 크기 때문에 하체를 단련하면 그만큼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기초대사량도 올라가고 그만큼 지방이 효율적으로 탈 수 있으니 살은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는거죠.

 

근육량이 떨어지는 만큼 유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내 몸의 자세가 나빠지는 게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군이 쇠퇴해서 유연성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야하는데 이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기분 좋은 통증을 느낄 때까지 늘이는 것이라고 해요.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대둔근, 고관절내전근군, 고관절외전근군, 하퇴삼두근, 광배근의 7 부위의 유연성 테스트를 통해 스트레칭이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늘이고 평소 자신의 근육을 사용해 자세를 유지하면서 어디에 기대있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해요. 저자는 쇼파에 앉아 기대는 것이 나쁜 자세를 불러오므로 쇼파를 버리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평소 몸을 움직이는 법이나 먹을 것, 먹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근육이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만드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6개월 간의 하체 근육 운동이 단계별, 난이도별로 표시돼 있으므로 꾸준히 따라한다면 몇가지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하체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쇼파는 비록 안 버릴지라도 쇼파 옆에 두고 보일 때마다 꾸준히 따라해야겠더라구요.

 

 

타입별 트레이닝을 지속하는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에고그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 판단 후 각자의 타입에 맞게 트레이닝을 지속하는 방법 또한 소개하고 있는데요. 냐옹인 CP, NP 타입이 높게 나와서 누군가를 위해 힘낸다는 마음으로, ~00하고 있으니까 나도 ~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위한' 운동을 하며, 목표를 너무 높게 세우지 말고 장벽을 낮춰 달성해가며 높이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나와 있더라구요.

 

누구든 시작한 것을 지속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부분 원래의 습관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운동 또한 도중에 그만두거나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도중에 그만뒀더라도 다시 시작하고 위축되지 않는다면 의지박약이어서가 아닌 운동 습관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집콕해야하는 요즈음 시국에 딱 맞는, 홈트 책인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콕 다이어트 - 혼자서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신예담 지음 / 보아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처럼 집콕을 하고 있는 시국에 딱 맞는 다이어트 책이 있어서 읽어 봤어요. [집콕 다이어트]는 혼자서 자신의 몸과 영양, 마음을 관리하도록 하고 영양소 섭취 방법과, 운동 6가지, 마인드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목차 먼저 보실까요?

 

 

저자 신예담은 다이어트의 성공은 지속가능한가 아닌가가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바디 컨설팅 기업 블루바디 대표로서 과거 과도한 운동으로 허리디스크 부상과 폐렴에 걸려 병원 신세를 지고 이후 재활을 시작하면서 건강, 영양, 의학 서적과 논문들을 직접 찾아보며 8년간 1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고 해요. 독서와 명상을 통해 건강도 몸과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랜 기간의 자신의 경험과 공부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건강과 몸매 교정을 지도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녹여서 쓴 책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타 서적에 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동기', '마인드컨트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고 있답니다.

 

 

애플사의 why, how, what의 골든서클에서 영감을 받아 believe, balance, basic의 블루서클을 만들었는데요. 이 블루서클의 3요소를 통해 내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지속가능함을 위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운동과 영양의 균형을 강조했어요. 운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앉았다 일어나기, 밀기, 당기기, 몸 말기, 몸 펴기'에 대한 기본 움직임과 6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을 얼마나 잘 챙겨 먹는지가 몸을 변화시키는 성공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시드머니가 있어야 재테크를 할 수 있듯 '시드바디'를 갖기 위해 시드운동이 필요한데, 단순하면서 가짓수가 적어야 꾸준히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쿼트, 팔 굽혀 펴기, 플랭크, 슈퍼맨' 정도면 된다고 해요. 하루에 2가지 운동을 10-30분 안에 짧고 빠르게 끝내야 하는데요. 노래 3-6곡 안에 운동을 끝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요. 하루라도 빠지면 다음날 2배로 할 각오로 매일 하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하면서 동기 부여를 해야해요.

 

 

기본 동작에 대한 설명도 사진을 통해 알려주는데요. 잘못된 동작 또한 나와 있어 단순하지만 꾸준히 지속하면서 시드바디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또한 몸의 주재료인 단백질과 양질의 채소류를 먹고 짠 반찬과 찌개류를 피해야 폭식을 잠재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머리론 알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2010년 영국 런던대 심리학과 연구팀에서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균 66일이면 별다른 생각이나 의지 없이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66일 동안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면 두뇌에 특정 행동 패턴이 인식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해요. 저자는 22일씩 3번으로 나눠 운동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요. 22일은 다들 죽을 것처럼 힘들어해도 두번째 22일은 육체적으로 달라짐을 느끼게 되고 마지막 22일은 정신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66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 66일간 하드 트레이닝은 금물이라고 해요. 단순히 스쿼트와 팔 굽혀 펴기를 권장하고 있어요.

 

 

단순히 물을 잘 마시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뇌와 장기, 근육, 피부에 산소도 더 잘 공급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분을 섭취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혈액 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살찌지 않는 체질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단백질은 내 체중에 1.5g을 곱해서 먹으면 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탄수화물1, 단백질2, 채소2, 과일1, 유제품1의 비율로 탄단체과유를 두루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예로, 단백질은 계란 3개까지 그 이후는 흰자만 먹고, 유제품은 질 좋은 우유, 치즈, 요거트를, 물은 체중에 0.33L를 곱해서 마시면 된다고 해요. 숙면 노하우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90분 수면을 방해 받지 않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눈만 자고 뇌가 깨어있는 렘수면 상태에서 논렘수면 상태가 되기까지 90분이 걸리고 이를 4-5번 반복하면 보통 잠에서 깬다고 해요. 논렘수면의 깊이는 첫 90분에서 가장 깊어지고 이때 성장호르몬의 80%가 나오기 때문에 이때 방해를 받지 않으면 숙면할 수 있다고 해요. 더불어 잠들기 90분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꿀팁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바르게 서는 법과 바르게 걷는 법, 파워워킹하는 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체온이 올라가야 살이 빠지고 건강이 유지되기 때문에 온열요법 소개도 하고 있는데요. 80도씨 사우나에서 20분 간 사우나 후 30분 간 쉬고 다시 20분 간 사우나를 하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기준치 두 배로 증가한다고 해요. 사우나 이후에도 2시간 가량 효과가 지속되므로 피로회복에 좋기 때문에 감기 기운이 있거나, 근육통, 두통, 소화불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식사 이후 사우나를 가면 좋다고 해요.

 

 

내 몸이 얼마나 건강한지는 허리둘레를 재면 파악할 수 있다고 해요. 체중보다 허리둘레를 재며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배꼽 높이를 기준으로 수평을 맞춰 측정하면 되고 여성은 85cm아래, 남성은 90cm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해요. 혈관 내 염증이 비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 호밀, , 과일, 채소, 브로콜리, 케일, 레드와인, 포도, 양배추, 시금치, 마늘 등을 섭취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해요.

 

 

 

저자는 현대인들이 몰입을 하면 그 상황에서 보통 자주 앞으로 굽어 있기 때문에 한번씩 몰입하면 그 이후 뒤로 깍지를 끼고 가슴을 내밀면서 위를 쳐다보면 스트레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주일에 2-3, 20-30분 정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스쿼트와 팔 굽혀 펴기, 몸 당기기, 몸 말기와 몸 펴기, 걷기의 6가지 운동을 소개하며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는데요. 앉았다 일어나기, 밀기, 당기기, 몸 말기, 몸 펴기 이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몸이 바뀌니 삶이 달라진 실제 사례를 통해 집콕 다이어트의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어요. 집콕 다이어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혼자서 몸과 영양을 관리하면서 먹는 것, 운동하는 것, 마인드 컨트롤까지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학 합격의길 2020.8.9 - 2021 수시모집 빅데이터 분석 합격자료집
월간 '대학 합격의길' 편집부 엮음 / 연합교육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사람들 중에 우리 수험생들도 있잖아요. 고3이 된 것을 느끼기도 전에 학교를 가내마내 수업을 할 수는 있는건지, 나라와 전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는 시점에서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 벌써 8월이 끝나가고 있어요. 수없이 했을 연초 입시설명회는 종류불문하고 집회와 설명회가 전면 취소되면서 정작 열심히 정보를 모으고 원서에 쓸 내용을 준비하기는 커녕 수능은 볼 수 있는 건지, 수능마저 원격으로 보게 되는 건 아닌지 무엇하나 확실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혼자 힘으로 이 모든 입시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 서치를 할 수밖에 없고, 한다한들 확실한 정보가 맞는지 의문이 들게 마련이어서 서치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게 들테구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분석자료집이 아닌가 싶어요. 올해 고3 수험생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2021 수시모집 빅데이터 분석 합격자료집》 서평을 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먼저 보실까요?


월간 《대학 합격의길》 재창간 기념 특집호인 《2021 수시모집 빅데이터 분석 합격자료집》은 대치동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입시전문가 그룹의 집필진이 분석한 합격전략과 빅데이터 분석 합격점수 컷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수시모집의 각 전형별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알려주는 최신 정보 자료이고, 취재기자가 대학 현장을 뛰어다니며 입수한 자료는 단순히 대학에서 발표하는 자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신뢰도를 갖기 때문에 정확한 자료가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국내 유일의 대학입시 전문 매거진이기 때문에 수험자료가 궁금하거나 필요한 분은 꼭 구비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구요.

 

창간 축사를 시작으로 죽어가고 있는 대학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70개 대학이 곧 붕괴 예정이라고 하니 무섭더라구요. 개강을 하지 못해 등록금으로 운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니 그럴수도 있지만 그만큼 아무대학이나 갈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겠죠.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수험생들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의 참모습에서는 작년과는 다른 상황일 수밖에 없는데요. 특별히 수험생 독서활동을 강조하며 학생부종합전형과 독서활동이 얼마나 중요하며 어떻게 독서활동이 기록되고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학과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합격 상담실의 Q&A 내용이 좋았구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내용들이 잘 나와 있더라구요.

 

본격적으로 2021 수시모집 빅데이터 분석 합격자료집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지역 대학과 경기∙인천지역 대학에 대해 2021 수시 합격전략분석리포트가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수시 모집단위별 빅데이터 합격점수 컷과 면접평가의 주요 특징과 대비방법 등이 나와 있으니 지원전략과 더불어 합격전략을 꼭 읽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대학입시 상황에서 곧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아는 정보가 별로 없다보니 그만큼 더 불안할텐데요.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현실적이면서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해놓았고, 전국 80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내신 스펙이 나와 있으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021 수시 합격전략 분석 리포트로 각 대학의 선발인원, 전형방법과 학과별 전형 조건, 입시 주요사항 분석 및 합격전략과 각 전형별 합격자 교과등급, 합격권 교과등급, 충원율 등이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수험생을 비롯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컨셔스 - 내 인생을 바꾸는 힘
문성림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문제에도 답과 해결책이 있으며당신은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확신하라.

 

노만 빈센트 필


 

다르게 살고 싶다면 '의식'을 통해 나의 삶을 통째로 바꿔라!라고 말하는 내 의식에 관련된 책 '컨셔스'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저자는 숱한 결심과 습관 바꾸기를 실천하며 다른 삶을 꿈꿨으나 번번이 실패하자 그 원인을 파고들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 책은 본능에 충실한 무의식적인 삶을 끝내고, 의식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른바 1차 의식과 2차 의식이 무엇인지 다루고 있는데, 2차 의식에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답니다. 목차 먼저 보실까요?

 

 

저자 문성림은 미국으로 대학 진학을 한 후, 외국계 회사에 입사해 이른 바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다가 사내 커플로 결혼을 하고 남부러울 것 없이 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갑작스러운 남편의 건강검진 결과로 국내 대형병원을 가게 되고 이에 악성 종양이 그것도 여러군데, 심지어 뇌까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국내 3대 대형병원을 다 돌게 되죠. 하나같이 심각하게 거만하게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어렵고 가망없을 거라는 수술하기도 전의 확률적인 결과에 더이상 질문하고 싶고 알고 싶지도 않은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온갖 논문과 관련 희귀병 자료를 찾던 중 외국 전문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마치 남편의 희귀병이 감기보다 아주 조금 더한 정도의 병이라고 여기며 수술결과도 매우 긍정적일 거라고 안심을 시켰다고 해요. 한국에서 병의 심각성을 9-10으로 여기며 좌절했다면 이곳에선 2-3정도로 아주 쉬운 수술이며 아주 자세한 설명으로 마음에 안정을 줬다고 하는데요. 너무 마음이 놓인 나머지 남편과 마트 쇼핑도 하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할 정도로 불안한 마음을 접을 수 있었다고 해요. 심지어 9-10시간 걸리는 수술을 받는 동안 환자 대기실에서의 모습에서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줄지어 붙어있는 의자에서 수술시간 내내 불안에 떨고 불편한 마음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 아닌 누구하나 슬퍼하는 기운이 없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각자 체스를 하거나 영화, 독서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평온한 모습을 보고 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해요.

 

 

위대한 정신은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위대하지 못한 목적은 소망을 가질 뿐이다. 왜소한 정신은 불행에 의해 길들여지고 굴복당한다. 그러나 위대한 정신은 불행을 밟고 넘어서며 일어선다.

 

와싱톤 어빙


 

물리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이 우주라는 공간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한다고 믿어지는 물질이 96%로 가득하다는 걸 20년 전에 발견했다고 해요. 그 이야긴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이 4%라는 말인데요. 이 우주에 96%가 허공이고 4%만이 물질이라면 그동안 나는 그 4%를 얻기 위해 살았단 말이잖아요? 이에 저자는 내 남은 인생을 96%로 의식의 방향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해요. 내가 뿜어내는 생각 하나하나가 96%나 되는 허공을 실제로 채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혹시 어느 순간 입자로 바뀌어 물질로 변한 모습을 보이기라도 한다면 지금 당장 하는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름 끼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의 의식에도 수준이 있다고 말하는 학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의식에 관한 연구는 아주 오랜 기간 진행돼 왔으나 수세기에 걸친 노력에도 아직 무의식과 의식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명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호킨스 박사는 그의 저서 [의식혁명]에서 나 자신이 세상에 좌우될 때는 힘이 없고, 그렇지 않을 때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는데요. 세상에 좌우될 때는 낮은 의식 수준의 상태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높은 의식 수준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해요. 저자는 무엇하나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당장 '감각 만족'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고 말하는데요. 이에 소확행을 누리며 살게 되는 거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호킨스 박사가 인간 의식을 연구 분석해 발표한 의식 지도에 의하면 의식 수준을 1~1000까지 척도로 두고 종합적 분석을 통한 측정을 했어요. 편의상 200이하의 영역을 '낮은 수준', 그 이상을 '높은 수준'으로 저자는 나눠 설명하고 있는데요. 200이하에 전 세계 80% 사람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본능적 충동과 부정적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고 해요. 나머지 20%200이상의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들은 지성과 긍정의 감정에 지배를 받는다고 해요.

 

​​

 

저자의 말대로 행복은 오늘날 가장 큰 화두이며 과도하게 남을 의식하는 문화, 사회 분위기는 개인의 행복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행복할 만하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선 남들이 볼 수 있는 구체적 증거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용보단 외형이 중요하게 됐고, 이를 전시하기 위해 돈을 더 중시하게 되는 거죠. 더이상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를 의식하는 삶을 산다면, 진정한 자기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육감을 넘어 '공감'을 키워 나간다면 이타심과 연결지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높은 의식 수준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단지 주는 것이 더 즐겁고 편하고 행복하다고 해요. 공감을 더 발달시킨다면 더 높은 수준의 의식 세계로 갈 수 있고 더 큰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답니다.

 

 

저자의 말대로 감각 소비만을 위해 살지 말고, 관찰, 성찰, 상상, 계획, 학습, 창조의 의식적 활동을 통해 2차 의식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내 삶과 나아가 내 인생이 변화되고 향상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2차 의식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나의 정신적인 지적 퇴적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고 이어 지적 쾌락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친구에게 커피잔을 선물 하기 전, '이 커피잔에 커피를 따라 마시면 그 어떤 커피도 고급스러운 맛과 풍미를 지닌 커피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선물했을 때, 실제로 그 커피잔의 커피가 맛있어지는 것처럼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의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믿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도록 실천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