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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진리는 단순하다...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꼈다...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 게으름”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우린 인생의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부지런한 삶을 살아 그 꿈을 이루어 성공한 인생을 살기 원한다.
이런 우리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은밀한 적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게으름”이다 라는 것이다.
게으름...
바쁘게, 분주하게 살아간다고 게으르지 않은 건 아니다.
게으르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분명한 목표가 없다면, 그는 게으른 사람입니다.”라는 지적처럼 인생의 목표를 망각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연약함을 핑계로 자신의 의무에 대해 무책임한 것,
맡겨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끝까지 하지 않는 것 역시 게으름이다.
또한 영적인 게으름도 조심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은 사람은 너무 바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쓸 시간이 없는 사람이다.”
게으름은 발전하는데,
시작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이고
그 다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고 결국 정욕에 빠져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성경의 인물을 생각하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특히 다윗을 보면...^^)
때때로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는데도 성화의 생활에 진전이 없는 것은 죄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
최선을 다하고 나면 결과에 대해 자유해진다는 것...
삶의 영역을 떠난 신앙은 의무를 저버린 신앙이며, 의무를 저버린 신앙은 한낱 영적 유희일 뿐이라는 지적...
주옥같은 표현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인생의 목표를 다시금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바로 실천하는 것이다...
신앙의 진수는 실천을 통해 맛보는 것이다...
덧붙임 :
“물론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미래가 있나?’ 등의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한없이 무겁고 답답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달프지만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참된 행복으로 나아가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한 일의 결과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 일에 충성하고 분투하는 과정에 대해서 보상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