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학 불패학과 명량대첩
노병천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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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 역사속에서 여러 인물들이 스쳐지나갔으나, 단연코 기억에 남는 사람이라고 하면 이순신장군이 생각난다. 그건 아마도 그의 군인정신과 함께 백성을 생각했고, 나라를 생각했던 그의 마음이 50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생각나는건 그의 그런 마음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도 공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순신대학 불패학과라는 책의 제목은 어떤 책보다 눈에 띄는 책 제목이다.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이 책을 펼쳐보게 된건 아마도 이순신장군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군인이었다. 아마도 군인의 시각에서 이 책을 썼을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 역시 군인이기때문에 그런 관점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순신장군을 다시 돌아보고자 이 책을 썼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1597년 일본은 국내의 불안한 정세를 국외로 돌리고자 정명가도라는 명목으로 조선에 길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러나, 조선은 거부한다. 그로인해 일본은 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그게 바로 임진왜란인것이다. 조선의 사정은 붕당정치로 인해 서로 싸우고 헐뜯고 임금인 선조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속에 전쟁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선조는 피난을 떠나게 되고, 조선은 전쟁의 화마속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조선은 국민의 힘으로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자 했다. 그러나, 임금의 우유부담함과 기득권층인 관료들의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조선은 전쟁의 구렁텅이 속에서 헤매게 되는 결과를 맞이한다. 그와 함께 출연한 이순신장군과 같은 인물들로 인해서 조선은 차츰 회복하기 시작하게 된다. 그와 함께 명의 참전으로 인해 조선은 차츰차츰 회복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순신장군이 왜 주목을 받는것일까? 그는 뱃길를 막아 왜군의 육상 진입을 막는데 커다란 공로를 세웠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가 바다에서 행한 전술들은 5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따라갈수 없는 전술, 전략이었다는 점이다. 물살의 힘과 지형 지물들을 이용한 전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가 행한 전술과 전략의 우수성보다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그가 보여준 부정과 나라를 생각했던 마음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빛나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작가가 이순신 장군의 그런 부분을 강조하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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