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두루두루 모든 장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게임은 정말 밤을 새며 끝을 보기 위해 손가락 관절이 닳도록 AWSD를 난타하던 기억이 있다.
(어느 날, 손가락 관절통을 심하게 앓다가 깨달았다. 이 아픔은 온전히 AWSD 난타에서 온 것이로구나.
게임을 깨고 공백이 찾아오면 관절통은 거짓말처럼 사라졌으니 말이다.)
그리고 좀 창피한 얘기지만 십 몇 년 전,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 구인에 이력서를 낸 적도 있었다.
진짜 아무 것도 모를 때랑 당연히 연락 같은 것도 없었다. ㅋㅋ
뭐, 지금이라고 별 다르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었으니 낫 놓고 "ㄱ" 닮았네. 하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진짜 아무 것도 모르지만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함 기웃거려 볼까 하는 사람부터,
이미 이것저것 많이 알지만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 실무를 경험해보지 못한 초보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현직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로 일하는 저자가 이론부터 실제 실무,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이 심심하지 않아 좋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에 관심이 있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술술 읽히는 책.
그리고!
"게임 시나리오의 문법을 이해한 상태에서 게임 시나리오를 지탱하는 2개의 기둥 - 세계관, 캐릭터, 스토리를 세울 수 있게 도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도록 안내하고 싶어서"
이 책을 내게 됐단다.
게임 시나리오라는 유니버스를 여행하고 싶은데,
여기 저기 헤매며 들이박는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면,
<게임 시나라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 이 책을 읽고 히치하이킹에 성공 해보자.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꿈꾼다면 그 정도 성의는 보여줄 수 있잖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