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본 세상이야기
이정환 지음 / 청암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인문학에는 쉽게 접근하나 과학기술분야의 책은 평소에 좀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최근 개봉영화 '판도라'를 보고 우리나라가 세계최대 원전밀접국이라는 사실과  5년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남의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 와중에 서점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책을 통하여 창원재료연구소가 원자력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에 있어 주요 기기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원자력공인 검사 기능을 맡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전의 가동 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성 확보라고 생각한다. 

기계공학자가 쓴 세상이야기에서 혁신주기가 예전 1000년, 100년, 10년이던 것이 이제는 수년, 수개월로 단축되어 버려 "달리는 자동차의 바퀴를 멈추지 않고 갈아 끼워야 할 "정도로 연구개발분야의 생존환경에 대한 고뇌가 전달된다.

급속한 변화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한번쯤 고민해본 분들께 강추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