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어린이용) - 꿈쟁이 김수영의 비밀 노트
김수영.전연주 지음, 오성봉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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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 김수영의 비밀노트...

김수영이라는 사람을 잘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김수영이라는 한 사람이 들려주는 꿈이야기에 반해 버렸네요.

삶의 진솔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이 공감할수 있는 꿈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저희 아이 마침 중간고사를 마치고, 읽을 책을 찾기에 덥썩 안겨 주었답니다.

한창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꿈을 꾸기 시작하는 나이의 아이인지라 매우 관심있게 보고 있답니다.

 

 

 

김수영!

어린시절 방황하던 시절부터 골든벨소녀가 되어 온 국민의 주목을 받고 상고에서 연세대에 들어가고,

여기까지가 전부가 아닌 그 이후의 그녀의 인생은 더욱 파란만장했던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마냥 그녀가 운이 좋았거나 타고난 머리를 가지고 있었던것은 아닐까~ 쉽게 생각해 버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녀가 얼마나 꿈을 이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알수 있지요.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갖는것이 중요한만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쉽지 않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겠어요.

부모들이 해주는 것들만 덥썩덥썩 받아먹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스스로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는지 안타깝기만 하거든요.

 

 

이제 되었다고 안주하려고 하는순간 김수영에게 찾아온 암이라는 존재는 또 한번 그녀를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고 있지요.

무려 73가지의 꿈을 꾸게 만들었으니까요.

우리도 지금 바로 노트에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보는것은 어떨까 싶네요.

모든게 불가능할것 같지만 그녀는 5년 사이에 벌써 32가지의 꿈을 이루었고 나머지도 진행형이라고 하니...

그녀의 삶이 우리에게, 또한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의미는 너무도 크고 소중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하고 싶은 꿈을 만들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꿈쟁이가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을 꼭 더 많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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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배불뚝이의 모험 1 : 먹기 대장이 떴다 웅진 푸른교실 13
송언 지음, 유승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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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서 이 책은 참 재미있고 의미 있는

책이었어요. 

얼마전 전화가 한통 왔는데 아이 담임 선생님 번호가 뜨더라구요.

놀라서 무슨일인가 하고 받았더니 전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우리 아이였네요.

아주 사소한 내용을 엄마에게 말하려고 담임선생님 전화를 빌려쓴

아이의 모습에 당황스럽더라구요.

 

다들 1학년답다~ 라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렇구나~ 아이들은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구나 싶었어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틀에서 많이 벗어날수 있는것이 아이들이라는

생각도 들었죠.

이책의 작가 송언 선생님이 표현했듯이 1학년 아이들은 동심의 청정 해역에 머무는 아주 귀한 존재들인것이죠.

 

 

그런데 '김배불뚝이의 모험'에 나오는 배불뚝이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동심을 가진 아이였어요.

책을 읽는 내내 배불뚝이의 엉뚱한 행동들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 모든 행동들을 사랑스런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감싸주신 빗자루 선생님의 모습은 더 큰 감동 자체였어요.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싶은 선망의 마음도

 커져갔지요.

 

 

우리가 처한 현실은 답답하기 그지 없어요

선생님은 그저 어렵기만 한 존재이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점점 맞추어져 가다보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보다 획일화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은

안타까운 모습들뿐이고..

그런 현실을 비웃듯이 배불뚝이는 엉뚱하고 발랄합니다.

어찌보면 조금 모자란듯해 보이지만, 아이의 마음속에는 때묻지 않은 동심이 가득차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만약에 배불뚝이가 우리아이라면 늘 마음

졸이고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까 안절부절하겠죠.

하지만 빗자루 선생님이 배불뚝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사랑으로 감싸줌으로 인해

모든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어른들이 아이들을 어떤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도

아이들도 달라질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수 있었네요.

 

우리 아이들도 어쩌면 마음속에서는 해보고 싶은 행동들,

 마음속으로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김 배불뚝이는 바로 실행에 옮겨주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후련하고 신나고 재미있게 느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따뜻한 세상을 꿈꿔봅니다.

 

김배불뚝이의 모험의 또다른 이야기들도 너무너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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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뱀파이어의 다이어리 - 85년째 사춘기
팀 콜린스 지음, 김영선 옮김, 앤드류 파인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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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좀 새롭고 흥미롭지 않나요? 

왜 뱀파이어는 85년째 사춘기를 맞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봤어요.

 

이 책은 그동안 막연하게나마 생각해 왔던 뱀파이어의 세계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에요.

정말? 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뱀파이어의 삶은 은근히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그런데 주인공 나이젤은 조금 불운한 뱀파이어네요.

뱀파이어들은 사람을 꾀어내어 피를 얻기 위해서라도 멋진 매력을 발산하도록 능력을 가진다고 하는데

15세에 뱀파이어가 된 나이젤은 안타깝게도 그런 능력은 커녕 너무 평범하다못해 왠지 부족해 보이는 뱀파이어네요.

그리고 아이도 어른도 아닌 어중간한 사춘기상태로 100살이 된거에요.

 

책속에는 재미있는 설정들이 참 많아요.

읽다보면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왠지 그럴듯한 설정들이죠.

가령 뱀파이어는 잠을 자지 않아요. 그리고 사람의 피를 먹기는 해도 잠시 헌혈하듯 피를 뱀파이어에게 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전혀 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죠. 즉, 뱀파이어가 사람에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네요.

그리고 뱀파이어들은 사람들을 홀리는 매력이 넘쳐난다는것등등...

 

평범한 뱀파이어 나이젤이 클로이라는 인간소녀를 좋아하면서...조금씩 달라져가는 모습이 담겨있어요.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을 가지게 되고 클로이와 좋아하는 사이가 되고~

그러한 과정들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는 책이랍니다.

 

뱀파이어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생각보다 새롭고 흥미롭고 재미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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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문학 읽기 1 : 홍길동전 한국 고전문학 읽기 1
전윤호 지음, 최정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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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홍길동이라고 알아?"

큰아이에게 물어보았어요. 고개를 끄덕끄덕~

"티비에서도 봤고, 만화책에서도 본적 있어요~"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고전이나 명작들을 접하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고전문학읽기로 접해보는것은 처음이었답니다.

 

 

흥미진진하고 조선시대의 시대상과 역사모습까지도 들여다볼수 있는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을 다시 만나니 왠지 반갑다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홍길동이라는 인물을 통해 조선시대가 가지고 있는 신분사회의 모순을 시작으로 그런 사회에 맞서 싸우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조금은 허무맹랑한 느낌의 홍길동의 능력이 사실감을 떨어뜨리기는 하지만 그것이 바로 홍길동전이 가진 하나의 매력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홍길동이 분신술을 사용하거나 구름을 타고 날아간다거나 하는 사람이 가질수 없는 능력들은 우리를 놀라게도 하지만, 왠지 기분좋은 통쾌함까지 주고 있어요.

 

이러한 우리가 알고 있는 홍길동전의 신나는 요소들까지 그대로 전해주고 있는 이책은

아이들이 좀더 읽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는것이 특징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왠지 모르게 술술 읽어 내려가게 만드는 쉬운 문체 덕분인지 저희 아이도

부담없이 읽었답니다.

그동안 부분부분으로 알고 있던 홍길동전을 제대로 알게된 계기가 된 것이죠.

"엄마, 홍길동전 정말 재미있어요~" 라고 말하는 짧은 말한마디에 아이의 만족감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홍길동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말이 바로 이것이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조선시대의 신분제도 때문에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억압당하면서 살아야 했던 서자들의 한이 이책에 들어있지요.
그리고 탐관오리들의 잘못된 정치에 희생된 사람들이 도적질을 해야만 했던 시대적인

상황들까지도 엿볼수 있어요.

홍길동전은 단순히 허구로만 이루어진 무협지가 아닌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들을 드러내고 있는 시대극이기에 역사적으로도 더 높은 가치를 가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또한 길동이 율도국을 세우고 나라를 다스리다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결말은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모든 백성이 이루고자 했던 이상향을 보여줌으로서 그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각박한 세상에 이 소설은 어쩌면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메세지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까지도 들더군요.

그러한 감흥을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는 홍길동전~

아이들에게도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어요.

 

어렵지 않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보여줄수 있는 한국 고전문학 읽기!

아이에게 좀더 다양한 고전문학을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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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 세계인의 건강을 지킨 국제기구 대표 직업 인물 학습만화 꿈의 멘토 5
최재훈 지음, 코믹팜 그림, 유민경 일러스트 / 웅진주니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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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 중에 세계적으로 나라의 위상을 떨친 사람이라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이종욱 이라는 인물은 책을 받고도 생소하기만 했더랬죠.

아이에게 책을 건네기 전에 엄마가 먼저 궁금증에 책을 펼쳐보게 된 꿈의 멘토 이야기.

 

 

 

대한민국 최초 WHO 사무총장이었던 이종욱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들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가장 친숙한 소재인 만화를 통해 인물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읽을수 있겠더라구요.

 

 

 

이종욱..

이분은 책속에서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기문 사무총장님 이전에 이미 세계적인 자리에서 큰일을 해내신 분이니까요.

지구촌 곳곳에서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않은 모습으로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힘쓴 이종욱 박사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어도 그분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알수 있겠더라구요.

이종욱 총장은 값진 지도자, 감명을 준 지도자, 헌신적인 위인 등등과 같은 세계인들의 평가만 보아도 그분이 걸어오신 길이 어떠했는지

이 책은 만화로 잘 보여주고 있답니다.

 


 

또한 이 책은 비단 위인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국제기구에 대한 정보까지 알차게 들어있답니다.

유엔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하는일은 무엇인지, 그 안에 속해있는 국제보건기구는 또한 어떤 국제기구인지 등등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국제기구장들에 대한 정보까지 들어있어 더욱 유익했어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뿐만이 아니라 알찬 정보까지 가득한 책이라 매우 좋았어요.

 

무엇보다 잘 알지 못했던 이종욱 박사라는 분을 알게되어 매우 감사한 일이죠.

아이에게도 존경할만한 인물을 알려주고, 세계속의 지구촌이 어떠한 현실속에 있는지도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감동과 정보까지 주는 진정한 멘토를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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