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핏줄, 화폐 미래생각발전소 9
김성호 지음, 성연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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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과서에서나 책에서 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을 거에요. 

이번에 만난 " 경제의 핏줄 화폐"는 그동안 알고 있던 화폐의 모든것을 다시 차근차근 정리해 주고 있는 책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의 가치는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믿음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화폐의 역사를 조근조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고 있어요.

 

 

돈이 생기게 된 배경도 물물교환부터 시작해서 점점 오래 보관할수 있는 돈을 만들어내기 까지의 과정을 알수 있어요.

화폐 이야기라고 해서 경제 처럼 어렵고 지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질거에요.

처음에는 고리타분한 책이면 어쩌나 싶어 시작한 책이었는데 읽다보니 어느새 흥미롭게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화폐속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었다니~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세계사를 통해 보는 화폐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워요.

역사 속에서 화폐가 세계사에 끼친 다양한 영향과 사건들을 함께 들을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책이었던것 같네요.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을 차지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신대륙에 저지른 끔찍한 잔인한 만행들,

결국 모든 나라들이 금본위제를 포기하게 된 배경들도 흥미롭게 알게 되었죠.

화폐의 흐름과 함께 세계사를 새롭게 바라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화폐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다 보면 어려운 용어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환율, 지급준비율, 인플레이션 등등 아이들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고 있어서

배경지식을 쌓는데 매우 효과적인 시간이 될수 있는 책이었어요.

 

황금만능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돈은 더욱 더 남다를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또한 무분별한 돈에 대한 가치에 혼돈스러워할수 있는 아이들에게 돈에 참 가치와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 줄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왜 돈을 마구마구 찍어내서 누구에게나 많이 주면 안되는지~ 아이들의 시각으로 가질수 있는 궁금증도 차근차근

풀어줄수 있는 책이라 더욱 도움이 되네요.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화폐의 진정한 모습을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어요.

경제 교육이 요즘 아이들의 필수 과정이 되어가는 만큼 화폐에 대한 올바른 지식도 꼭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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