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법칙 - 월가에서 온 두 젊은이의 금융 이야기
임성준 & 조셉 H. 리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하이에나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왠지 딱딱하고 지루할것만 같았던 내용이 하이에나의 양면성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흥미롭게 재미있게 다가설수 있어서 참 좋았다.

권모술수와 비열함을 대표하는 하이에나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면 직접 사냥하는 비율이 80~90%에 달하는 어느누구 못지않는 사냥꾼이며

열등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줄 아는 진정한 승부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에서 시작한 소수의 법칙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것일까 더욱 궁금해진다.

 

솔직히 경제학이라는 말만으로도 왠지 머리가 아플것같고 이해하기 난해한 용어들이 떠오르기 때문인지 쉽게 다가서질 못하겠다.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분야가 아닌가 싶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누구누구는 과감한 투자로 얼마를 벌었다더라~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한체 주워들은 많은 정보들로 인해

더욱 어려워지면서도 결코 외면할수도 없다.

 

이책이 내게 좋았던 점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많은 고정관념을 새롭게 바꾸어주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앞쪽에서 가장 먼저 설명한 하이에나의 양면성처럼 투기와 투자에 대한 이해 또한 새로운 내용이었다.

우리는 흔히 "하나는 나쁘고 하나는 좋다"라는 원리를 좋아한다. 그래야만 더욱 한쪽으로 몰입할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는 경제학에서, 금융권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것을 먼저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책은 또한 쉽게 설명되어 있어 나같은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받아들일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사람들은 투자를 하고 싶어하고 그곳에서 살아남기를 원하면서 정작 남의 말에 너무 귀기울이거나 전혀 듣지 않아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월가에서 온 두 젊은이의 금융이야기 는 이렇다할 대박방법을 알려준것 같지는 않지만 왠지 흐름을 알게 된듯한 뿌듯함을 준다.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볼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다.

돈을 버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그래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이 꽤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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