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버스 3 - 네덜란드 아동문학상 수상작 공포버스 3
파울 반 룬 지음, 휴고 반 룩 그림, 송소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공포버스를 탄다면 어떤 느낌일까?

책을 읽는내내 순간순간 섬짓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었던 공포버스~!

 

어두운 밤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한가지씩 무서운 이야기를 꺼내듯이 이 책 속에는 여러가지 무서운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박물관에 체험학습을 갔던 아이들이 호기심에 우연히 올라탄 공포버스~

그곳에서 경험하게 되는 가상현실속 무서운 이야기들..

점차 아이들은 그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헤어나올수 없는 공포를 체험하게 되지요.

무엇보다 무서운 사실은 그 공포체험이 가상현실이 아니라 현실세계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아이들이 만나는 이야기속을 들여다보면 우리 아이들의 현실세계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네요.

게임에 빠져사는 아이가 결국 게임속으로 빨려들어와 게임속에서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부적 목걸이의 힘을 빌려 친구들에게 복수하려는 잘못된 선택도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네요.

 

공포버스를 만든 온노발과 그의 수하가 되어버린 에디의 엄청난 계략에 빠진 아이들이 과연 무사히

구출될수 있을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무모한 도전이 다른 친구들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되는 위험한 상황에서

야곱 선생님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기까지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포버스였어요.

 

 

오싹하지만, 그저 무섭기만 한 이야기가 아닌 좀더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무서운 이야기여서

더 재미있고 스릴있었던 것 같네요.

 

무섭고 신나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꼭 공포버스는 읽어보세요!

오싹하면서도 무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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