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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 삶의 태도를 단단하게 만드는 명문장 필사 ㅣ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사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4월
평점 :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명문장을 필사하는 일은 문장을 기억하는 일이 아니라
생각을 다듬는 질문이 되고
삶의 태도가 되는 일이다."
많은 필사집을 만나왔지만 이 책만의 특별함이 있다. 모든 문장들이 질문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어떤 감정에 나를 맡기고 있었는가'
'오늘 나는 누군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가'
'오늘 나는 얼마나 웃고 웃음을 주었는가' 와 같은 질문형으로 마무리한다.
직접적인 말을 건네는 것보다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겨주고 있어 의미있게 다가온다.
하루를 돌아보며 나의 삶이 어떤 태도를 갖고 있었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어준다.
하루를 잘 해냈는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는지 돌아보게 하도록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태도, 삶을 앞으로 이끌어주는 태도, 삶을 품위 있게 만드는 태도, 흔들리는 삶을 지켜내는 태도, 나답게 살아가는 태도 등 각 12장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주제별로 명언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간결한 문장으로 다양한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을 통해 사유하는 시간을 부여한다.
우리가 삶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결심의 부족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부재 때문이라는 책 소개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최근 들어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만큼 정답을 구하는 과정보다 질문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구구절절 길게 쓰여진 문장들보다 가끔은 짧은 임팩트 있는 한 구절이 마음에 더 오랜남고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또한 필사형식을 통하여 이해의 속도를 늦추고 사유의 깊이를 키우고자 했다고 한다.
필사를 하는 과정을 통해 잠시 쉬어가는 하루의 마무리에서 천천히 의미있는 문장을 음미하고 써보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
바쁠수도 쉬어가라는 말처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런 필사집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