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행복할 일만 가득할 당신에게
김태환(장문) 지음 / 새벽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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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당신이 매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행복을 빌어 주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인스타그램에서 jangmoon으로 유명한 김태환 님의 신간이라 더욱 기대가 되고 선물 받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선택한 책이다.

매일매일이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정작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행복하기 위한 조언이나 위로의 말을 건네지도 않을 것 같다. 사람은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불행했던 만큼 행복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와의 슬픈 이별에서 삶의 소중함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 많은 고난과 슬픔 속에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함께 행복하자고 손을 내민다. 참으로 마음이 따스하다. 그래서 글 속에서 위로와 공감과 토닥임을 느낀다. 사는 게 사실은 힘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독거리고 옆에서 함께 토닥거려줄 때 힘이 나고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뭘 자꾸 기대해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인데

가장 젊고, 가장 아름다운데

그러니 오늘을 살아

오늘도 지나면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본문 중에서-오늘이 가장 좋은 날)

제1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한 번 사는 인생을 어찌 살아가는지 함께 고민하면서 직접 겪은 일상을 통해 좋은 조언도 듬뿍 넣어주고 있다. 인생은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만 행복해질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결국 삶은 믿는대로 된다 에서 들려주는 작가의 일화는 큰 감동과 함께 우리에게 기적을 선물하도록 기회를 준다.

2장 '좋은 사람 곁에는 늘 좋은 사람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람 유형에 대해 알려주고 나 역시도 타인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어 준다. 젊었을때는 모든 관계에 집중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 곁에 두어야 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으로 나뉜다는 것을 살아보니 알겠다. 작가도 그런 삶의 시간을 거쳐 우리에게 떠나갈 관계로 인해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소중한 관계에 집중하라고 알려준다.

3장 '사랑은 그렇더라'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알게 되는 많은 감정들과 어떻게 사랑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함께 공감해 준다. 사랑은 표현해야 함을 그리고 떠나간 사람의 행복도 마음으로 빌어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들어있다.

4장 '당연한 것들은 전부 소중한 것'은 내 주변에 당연한 듯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라며 작은 행복에 감사하는 인생을 살자고 나를 이끌어준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라는 말' 에서 들려주는 작가의 일화도 인상적이다. 가끔은 마음이 가는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다는 말이 오히려 더 안심이 된다. 꾹꾹 참고 견디라는 말보다 더 위로가 되었다.

나와 맞지 않았던 것뿐이니 자신을 탓하며 자책하지 않기

관계가 여기까지라는 걸 인정하고 미련 갖지 않기

앞으로의 인연은 이전보다 나을 거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지 말고 내가 나를 소중하게 아껴주기

{상처받지 않으려면 가져야 할 4가지 자세}

사는 게 힘에 부칠 때가 있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조용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도 이런 위로와 공감이 있는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잔잔한 위로가 다시 일어설 힘을 줄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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