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계절과 삶의 기억, 꽃을 노래하다 라는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꽃을 통해 우리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마음을 치유받았다. 꽃은 사람들의 삶을 노래하기 위한 것이었고, 꽃 시는 우리보다 앞서 산 이들이 남긴 삶의 이력서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에도 꽃은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기쁨을 주는 존재인 것처럼 과거엔 꽃이 주는 의미가 좀 더 다양했던 것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 3편에서는 봄꽃 이야기에서 봄의 운치를 돕는 두견새와 소쩍새를 소재로 한 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시에 소리를 얹어 작가 자신의 미어지는 심정을 노래하기도 하고 한과 비련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숲에 활기를 불어넣는 딱따구리와 꾀꼬리가 등장한 시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2편에서 많이 소개된 매화에 이어 봄을 상징하는 오얏꽃과 배꽃을 읊은 시들을 소개한다.순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배꽃이 매화 다음으로 많은 시인들에게 사랑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