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를 위한 시작하는 습관 - 시작하라, 실행하라, 그리고 성공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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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시작하고자 마음먹고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새해가 되었다는 건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것인데 나는 50대가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0대를 위한 시작하는 습관'의 저자인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자율 신경 연구의 일인자로 자율신경이 우리의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율 신경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생활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첫발을 내딛는 습관, 삶을 지혜롭게 꾸려가는 습관,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 기분에 휘둘리지 않는 습관, 스트레스를 이기는 습관,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는 습관, 날마다 자신을 바꾸는 습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습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식사 습관,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습관,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 습관 등 11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99가지의 생활습관을 알려준다.

모르고 지나갔다면 50대를 나이 탓만 하며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토록 친절한 지침서가 있다면 그냥 지나치기엔 내 인생이 너무 소중하다. 99가지가 다 새롭지는 않다. 막연하게 알고 있는 좋은 생활습관들을 다시 정리해 주는 느낌도 있고, 몰랐기에 유익한 정보들도 많다.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는 습관이다. 읽을수록 마음을 움직이는 내용이 많았다. 내가 지금의 시간들을 잘 살아내기 위한 용기와 응원의 말을 들려주는 것 같아 좋았다.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에 집착하지 마라"

"50~60대에는 선택과 집중의 지혜를 배워라 ."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라고 자신을 칭찬하라"

나는 99가지 생활습관 중에서 몇 가지를 지키고 있을까? 생각해 보니 아는것과 실천의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대부분은 마음가짐에서 오는 것들이라 책을 한 두번 읽는다고 내 것이 될것 같지는 않다.

책을 덮으면서 나의 50대가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해 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들었다. 하지만 내일이 되면 절반 이상은 잊어버릴 것이다. 그래서 50대를 보내는 시간 동안 늘 옆에 두고 보고 또 보면서 나를 다독이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도구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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