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문장 오늘 한 걸음 - 나를 단단하게 채우는 하루 5분 명언 필사 청소년 필사의 힘 1
조경이.정윤정 지음 / 더메이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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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성장을 읽고 쓰는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성당에서 성경책 필사를 한 분들에게 큰 박수와 선물을 주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나도 꼭 성경책 필사를

성공해 보고 싶다는 막연한 각오를 다진 기억이 있다.

아직 시작하지도 못했지만 꼭 해보고 싶은 인생의 숙제 같은 것으로 남아있다.

필사의 힘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는 필사를 통해 문장력이 길러지고 글쓰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했다.

누군가는 명언이나 좋을 글귀를 필사하면서 위로와 위안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고 했다.

'오늘 한 문장 오늘 한 걸음' 이 책은 청소년 필사용 책이다. 물론 청소년 뿐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 되어줄거라 확신한다.

청소년 필사책이라는 말과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고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생각났다.

우리아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데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은 늘 불안하고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사춘기의 아이들이 그렇듯이 힘들어한다.

누군가가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이 듣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책의 1장을 보면 '내 안의 가능성을 믿을 때, 나는 그 누구보다 강해져'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왠지 우리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어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한장 한장 넘겨보며 문장들을 읽어보았다.

정말 좋았다.

인생을 많이 살아온 엄마가 읽어도 감동스러운 문구들이 가득했고

이제 자신의 자아를 찾기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한 문장 한 문장이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 줄 수 있을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공부하기 전에 짧은 글귀를 필사해보며 자신감을 얻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마음대로 일이 되지 않아 힘들고 지칠때도 필요한 문장을 필사해 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이런저런 걱정스런 엄마의 바램을 담아 한창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 자녀들에게

선물하면 너무 좋을것 같은 책이다.

두껍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가방속에 늘 가지고 다니면서 보면 좋은 책이다.

나를 알아주는 책을 만난것처럼 나를 응원해주는 책 한권이 가방속에 있다면 정말 든든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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