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칵테일과 레코드 - 크리스마스 명반과 홀리데이 칵테일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가이드
안드레 달링턴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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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언제인가부터 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지고 사람들 마음속에서 크리스마스가 주던 설레임과

즐거움이 작아진듯 하다.

우리집만 해도 아이들 어렸을때는 이맘때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놓고 크리스마스가 오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크리스마스 칵테일과 레코드' 책을 받아들고는 겉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설레임이 있었다.

예전의 감정들이 되살아난듯한 들뜬 마음이 생겨났다.

일상이 지치고 힘들수록 크리스마스와 같은 날들은 현대인에게 더 큰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감정을 일깨워준 책을 만났다.

책 속에는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필요한 많은 음악이야기와 칵테일 레시피가 있다.

이 책을 보고 가장 행복해 한 사람은 바로 우리 남편이었다. 평소 위스키와 칵테일에 관심이 많고

수집하고 즐겨 마시다 보니 유투브를 많이 의지하곤 했었다.

그런데 다양한 레시피가 가득한 책을 보고는 매우 감격해 했다.

이렇듯 칵테일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어도 손색없는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음악과 칵테일과 쿠키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가 크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배경 사진들이 또 하나의 작품집을 선물받은 기분이 들게 한다.

만든 사람들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진과 이미지들이 보는내내 설레임을 안겨주었다.

칵테일 마시는 것은 좋아하지만 만드는것에는 용기 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것 같다.

칵테일의 레시피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칵테일 재료준비시 알아 둘 점, 도구,시럽 레시피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막상 안내해준 음악을 재생시켜 놓고 신랑이 만들어준 칵테일 한잔을 마셔보니 왜 음악이 함께여야 하는지

알것 같았다.

특히 1940년대의 올드할것 같은 아티스트들의 크리스마스송은 의외로 달콤하고 주말의 명화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캐롤송이라면 늘 거리에서 듣던 유명한 몇가지만을 전부로 알고 있었을텐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더불어 풍성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낼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책선물을 하기에 매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상관없이 기분좋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책이기에 누구나 기분좋은 선물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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