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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건강법 - 반항하라
주석원 지음 / 세림출판 / 2024년 10월
평점 :
요즘은 65세까지 청년이라고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수록 걱정되는건 역시 건강이다.
갱년기로 인한 여러 증상들이 나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고 불안함이 엄습해 오는 요즘.
'불경기 건강법- 반항하라'는 제목부터가 나를 사로잡았다.
이 책은 우선 음식을 대하는 나의 생각을 바꾸어 주었다.
입에 좋은 음식이 최고인줄 알고 늘 달고 맛있는것을 좋아하던 나의 식습관에 경종을 울리는
작가의 경고는 효과적이었다.
먹는걸 좋아하는 만큼 자주 체하기도 하고 속이 늘 불편한 나로서는 작가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건강을 위해서 과감히 멀어져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작가는 다른 사람들의 건강에 진심이라는 느낌을 준다. 한의사인만큼 많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인만큼 신뢰도가 높았다.
운동법을 나열하기 전에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운동의 3법칙을 통해 운동이 결코 어렵지 않고 비싼 돈 들이지
않아도 되고 시간을 따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동안 운동을 안한것은 다 핑계일 뿐이었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만들어 준다.
부끄러움이 나의 몫이니만큼 더 늦기전에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불경기 건강법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저렴하게 큰돈 들이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를 해주고 있다.
정보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무엇을 해야할지 살짝 고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작가의 충고처럼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을 선택해서 꾸준히 해보는 것이 최고의 건강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장점은 한의사라는 전문가로서의 건강법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건강에 대한 인식과
운동법을 정말 쉽고 편안하게 알려준다는 것이다.
전문용어를 나열해서 있어보이게 쓴 책이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을 진심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명이라도 더 운동을 시작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들어 있다고 느꼈다.
스스로 질병 치료법을 알려주는 부분도 매우 유용하다. 여러 질병마다 도움이 될수 있는 지압법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사람들이 한의원에 안가면 어쩌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해 보았다.
이 책은 운동은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 알고 있어도 게을러서 동기가 부족한 사람, 다양한 운동법을 통해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고 싶은 사람,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름의 운동계획도 세웠고 꾸준히 걷기를 하고 뒤꿈치 들기를 잊지 않고 매순간 하고 있을것이며
의자 스트레칭을 많이 활용하기로 했다.
건강은 잃고 난후에 후회하면 아무 소용없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격이 바로 건강이지 않을까?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