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일본어 초급 문법노트
와카메 센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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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공부했던 일본어
동사 3단계는 거의 기억이 없네요 ~
안배운건지 까먹은건지
이 부분이 어려웠던 기억도 있고

어쨌든
와타센세이 강의를 들으며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어요 ~

한 강의가 길지 않아
복습이나 예습하기도 좋고요 ~
동사의 과거형은
외우기 쉽게 노래도 만들어 주셔서
너무 재밌어요 ~

목소리가 귀에 콕콕 박혀
저는 좋더라구요 ~

이 책으로
문법
탄탄히 다져놓고 ~
N3급 준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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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도 제작자 - 세상의 끝을 찾아서, 2023 뉴베리 명예상 큰곰자리 80
크리스티나 순톤밧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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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조수복을 입고 있지만,
열 세살 생일이면
모든게 들통나고 말것이다.

" 나에게는 자랑스러운 가문도, 고귀한 조상도 없다.나를 과거와 이어 주는 고리는 딱 하나뿐이고, 그 고리가 황금이 아닌 것만은 확실했다."

자신의 출신을 숨긴 채,
파이윤 지도 명장의 조수로 일하고 있는 사이👩
열 세살이 되기전 모아둔 돈으로
새로운 삶을 찾으러 하는데요 ~

파이윤 사부가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되어요.

돈과 명예
그리고
지긋지긋한 펜즈를 떠날 수 있는 기회를요.

사이는 이 제안을
안 받아 들일 수 없었어요.

떠나기 전,
머드에게 파이윤 사부의 사무실
열쇠를 들켜
집에 갇힌게 된 사이

어렵게 집을 빠져나와
자신의 모아 둔 돈을 주며
머드에게 자신을 보내주라고 하는데요 ~

작은 깡통을 손에 쥔 채
발치만 내려다보던 머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지금 어떤 마음일지?

부모의 입장에서 읽는 마음은
참 안담하더라구요.

새로운 삶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방대한 서사,
음모와 욕망
그리고
낯선 곳에서 알게된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 사이

그렇게 끊어버리고 싶었던 머드로 인해
죽음 앞에서도 삶을 살 수 있었던 사이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머드를 오해한 자신이 부끄러웠을까?
부모의 사랑이란 어떤것인지 알게되었을까?

계급 사회가 보여주는 불평등 시대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려는 책 속 주인공들처럼 우리 시대 어린이들도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들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 📚

뉴베리상 수상작이라 읽어보고 싶었는데
@bearbooks_publishers
책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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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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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로 약속한 라파엘과 안나.

그녀의 과거가 궁금했던 그는
그녀에게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요구하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안나는 사진 한 장을 보여줘요.

그 사진을 본 그는
너무 놀란 나머지
황급히 그 자리를 뜨고

잠시 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안나가 있는 곳으로 가보지만
이내 사라진 안나.

라파엘은 안나가 사라진 후,
이웃집 전직 형사 마르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추척을 시작하는데요 ~

그녀의 집에서 발견된
두개의 위조 신분증과
가방 안에 든 많은 지폐.

이 구간에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엄청 궁금해지더라구요 ~

안나가 자신의 과거를 숨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과거를 밝히기를 어려웠던 이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이유들을 알아가다 보면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들을 속출하고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더해
공간 이동과 또 다른 사건을 마주하며 보면
영화 시리즈 여러편 본 듯한 느낌의 소설이에요.

스릴러는 오랜만에 읽어보는데
다양한 관점의 시선으로 인물들을 표현해줘서
책의 읽는 재미가 더해진 것 같아요.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는
이 험나한 세상에서도 사랑으로 다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표현되어 너무 좋았어요.

기욤뮈소 책은 판타지 사랑 이야기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제게 또 다른 장르로 만날 수 있어서 흥미진진 하고 재밌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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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팅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1
범유진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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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학교를 어떤 곳으로 생각할까요 ?

우리 아이들 보니 친구들과의 만남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장소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

이 소설의 주인공
두 친구 상반대는 곳으로
생각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정 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로아는
학교만이 숨 쉴 수 있는 곳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하는 도율이는
학교는 끔찍한 곳인데요


학교에서 만큼은
친구들과 클라이밍을 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로아

친구의 괴롭힘으로 나날이 힘든 도율이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통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지만
선생님은 손을 잡아주지 않는데요
ㅜㅜ

아니 학교가 이런 곳이면
어느 누구가 다니고 싶겠냐구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재밌는 학교생활을 하기는 힘든건가요?
부모로써 이런 이야기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구요


폭력에 진저리가 난 로아는
친구에게 당하는 도율이를 구해주고,
그 뒤로부터 도율이는 로아를 좋아하게 되는데요 ~



어느 날,
둘은 같은 엘레베이터를 타게 되고
도율이는 평행 세계로 가보자고 제안하는데요.
로아도 어릴 적부터 상상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멈칫하지만 관심없는 척 하지만,
쉬프팅을 하게 되는 데요 ~


우리가 사는 곳이 아닌
평행 세계에선
어떤 삶을 살 고 있을지 궁금한가요?


평행 세계에 도착한
두 친구는
새로운 세계에선 행복할까요?

청소년 친구들 추천이요
자기의 삶을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주체적인 삶을 이끌어주는 이야기

자기 삶은 자기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다
라는 걸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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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3
이희영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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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꼬마 아이 시울은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어요.

어떤 날은 흐릇한 안개나 색색의 블록이
어떤 날은 얼룩무늬등 온갖 추상적 형태에 가려져 보일뿐

부모님은 시울이를 데리고
소아과, 신경 정신과 진료를 받아본 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지만

미에 관한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그에 관련된 말을 쓰지 않음을 물론,
거울들이 사라지더니, 시울이가 좋아하던
각종 공주 인형들을 치워버려요.

어린 시울은 자기만 속이면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한 가지 대안을 생각하는데요.

" 엄마, 나 이제 내 얼굴 보여. "

꼬마 시울은 보이지 않는 자신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매일 변하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다름을 인정하기한 싶지 않았을텐데
이제 청소년이 된 시울을 보니
그 시간들을 잘 헤쳐나간 듯 하네요.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묵재'가 던진 공에 부딪쳐 이마가 찢어진 후, 시울은 딱 그 흉터의 면적만큼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는데요 ~

밝은 성격의 가진 라미지만
자신의 외모에 단점만 보는 친구,
할머니께 구식 취향만을 선호하는 엄마는
소녀 감성을 가진 할머니를 알아봐주지 못하고,
엄마의 죽음 이후 죄책감을 느끼는 묵재
우리는 보이는게 전부인 듯 살아가는것 같아요.

정형화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에서
시울이 타인의 바라보는 시선에서
그들이 알지 못하는 또 다른 모습들을 알아봐 주는 이야기는 시선이 아닌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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