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듣는다
루시드 폴 지음 / 돌베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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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

음악인이자 감귤과 레몬나무를 돌보는 농부
그의 음악적 세계와 견해를 엿볼수 있는 신간책📔

나무, 사물, 동물들의 소리를 음악의 재료 쓰며
그들의 소리를 우리의 언어로 바꿔
음악을 탄생시키는 음악가

신비로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섬세하고 따뜻한 글을 읽으면
내가 한 번도 가본적 없는 낯선 곳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진귤나무가 이야기 하는 소리
바다 속 생물과 풀벌레 소리,
미생물 소리, 공사장의 굉음 등
그 소리들을 글로 담아낸 작가님의 필력에
천천히 작가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편향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단순히 음악이란
응당 내가 듣는 음악이지라고 생각한것 같아요

제가 생각한 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장르의 음악들과
생소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루시드 폴의 음악 여행이야기는

Casa라는 노래를 찾아 들으며
작가님의 이야기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새 앨범
"Being - with"

소리로 만든 음악들을 들으니
평온한 삶
안개낀 호수
고요한 아침의 풍경이 떠오르는 기분에
마음이 편한해지는 느낌이에요

그의 음악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책
새로운 앨범 수록곡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겨있어요

새로운 세계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새로운 음악도 함께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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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여생 은행입니다
이누준 지음, 서지원 옮김 / 모노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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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하나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8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아요. 퇴직 후,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던 중
도모코라는 중년으로 인해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곳
존재 자체를 생각하지 않았던 곳 🏦
생명을 예치하는 여. 생. 은. 행

자기도 누군가에서 여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이 곳에서의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여생 은행은
진심으로 소망하는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요

그들의 간절함에
화답하듯이요

친구를 향한 마음,
아들을 살리려는 엄마의 마음,
부모를 살리려는 딸의 마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그러나,
생명을 이관받은 사람들은
행복해하지 않는 모습이에요
사랑하는 이의 생을 이관받으면서까지
삶을 이어가고 싶어하진 않네요

저라면 어떨까요?
그 사람의 삶이 얼마가 남았는지도 모른채
나에게 10, 20, 30년을 준다면?

그리고
생명을 이관 후에
단 한번밖에 볼 수 없다면?
다시 만날 수 없다면?

나의 생명을 주면서까지
만나지도 못하는 이 삶을 누가 원하겠어요?
이런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건 같아요

나로 인해 그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만날 수 없지만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갈 수 있다면
하지만 너무 슬프네요 😭

얼마남지 않은 내 삶을
후회없이 살아가는 것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방식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연말,연초
인생을 돌이켜 보며
삶의 대해 생각하며
읽어보기 좋은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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