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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여생 은행입니다
이누준 지음, 서지원 옮김 / 모노하우스 / 2023년 12월
평점 :
주인공 하나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8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아요. 퇴직 후,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던 중
도모코라는 중년으로 인해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곳
존재 자체를 생각하지 않았던 곳 🏦
생명을 예치하는 여. 생. 은. 행
자기도 누군가에서 여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이 곳에서의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여생 은행은
진심으로 소망하는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요
그들의 간절함에
화답하듯이요
친구를 향한 마음,
아들을 살리려는 엄마의 마음,
부모를 살리려는 딸의 마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그러나,
생명을 이관받은 사람들은
행복해하지 않는 모습이에요
사랑하는 이의 생을 이관받으면서까지
삶을 이어가고 싶어하진 않네요
저라면 어떨까요?
그 사람의 삶이 얼마가 남았는지도 모른채
나에게 10, 20, 30년을 준다면?
그리고
생명을 이관 후에
단 한번밖에 볼 수 없다면?
다시 만날 수 없다면?
나의 생명을 주면서까지
만나지도 못하는 이 삶을 누가 원하겠어요?
이런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건 같아요
나로 인해 그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만날 수 없지만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갈 수 있다면
하지만 너무 슬프네요 😭
얼마남지 않은 내 삶을
후회없이 살아가는 것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방식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연말,연초
인생을 돌이켜 보며
삶의 대해 생각하며
읽어보기 좋은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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