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유려한 산 그림이었다면 2편은 본격적인 이야기의 연속입니다. 특히 하세와 하부의 치열한 경쟁과 하부의 그랑조라스 등정중의 수기는 여느 등산가의 등정가 못지 않은 박력과 긴장을 안겨줍니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에 눈이 부실 정도로 묘사된 에베레스트의 설경은 이게 과연 만화인가 하는 경외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