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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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가 막히게 재미있습니다. 작가 요나스요나손은 주인공들을 직조해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집어놓고는 중계할 줄 아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제 정신이 아닌 주인공들을.거의 40년에 걸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역사의 변곡점에 밀어 놓고 심술궂게 처다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재미 있고 캐릭터는 살아서 펄떡 펄떡거립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런 도전이 작가 본인에 의해 완벽하게 이루어졌었다는 점입니다. 바로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과 형식적인 면이나 톤이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마치 스케일이 던편보다 커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같습니다. 그래도 결론을 말하자면 무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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