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 4
마츠다 나오코 지음, 주원일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중쇄를 찍자>가 벌써 4권이네요. 만화 출판사의 편집부를 다룬 만화인데, 저도 비슷한 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보니 더 흥미를 끌었습니다. 50을 바라보는 제 꿈이 만화가이니 만화 출판사의 좌충우돌이야기와 주인공이 신입사원에서 편집자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도 계속 관심이 가더군요. 특히 이번 편에는 편집자에 의해 성공과 실패가 바뀌는 신인들과 만화가 지망생 중 천부적인 자질과 범재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를 끌었습니다. 열정적인 편집자에서 잡지가 폐간되고 나서 아주 속물적으로 변신한 편집자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금만 모양을 바꾸면 저희 회사의 일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편에는 작화가 무어진 것이 너무 눈에 많이 띄여서 아쉬웠습니다. 배경이 무성의한 장면도 많고 단순히 귀찮아서 배경을 생략한 듯한 장면도 많아 만화의 긴장감을 떨어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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