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삶이 절망스러울때, 이제 끝인가 생각하며 잠시 숨을 몰아쉴 찰나 그보다 더 크게 몰아치는 고통스런 현실이 엄습할때, 다 내려놓고 벗어나고 싶은데 지연은 묵묵하게 감당하네요.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라구요. 착한 마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연 곁에 상처를 가졌지만 품고 안아줄 이안이 있어 좋고 둘의 사랑이 기대가 됩니다.
지나간 시간은 아쉽지만 여전히 은아만을 사랑하고, 한번 믿으면 자기 사람이라 생각해 끝까지 믿고 책임지고, 자기 길은 스스로 개척하고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까지 갖춘 멋진남주!! 늦게라도 강현의 진심을 알고 위로하고 감싸주는 은아!! 홍은아 바라기 은강현, 강현을 일어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힘은 모두 은아네요. 후배에서 애인으로 그리고 남편으로 함께하기까지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아 다행이에요.
서희수의 삶이 안타깝고 불쌍해서 바보처럼 당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태윤이 확실하게 복수해줘서 희수의 마음이 조금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피의 부름 앞에서 아팠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것도 좋았고 태윤의 믿음직스럼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