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삶이 절망스러울때, 이제 끝인가 생각하며 잠시 숨을 몰아쉴 찰나 그보다 더 크게 몰아치는 고통스런 현실이 엄습할때, 다 내려놓고 벗어나고 싶은데 지연은 묵묵하게 감당하네요.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라구요. 착한 마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연 곁에 상처를 가졌지만 품고 안아줄 이안이 있어 좋고 둘의 사랑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