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남자 차해준을 무장해제 시킨 따스하고 사랑스런 여자 이선아!! 갑작스런 결혼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은 당황스럽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는 모습은 현명한 모습이다. 결코 나약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은 멋지다.자신의 행복을 바란다는 할아버지의 바람도 이뤄드리고 계약관계에서도 갑과을이 아닌 동등한 관계로 바라보는것 역시 참 괜찮다.자신 보다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그 마음가짐과 따스한 말과 행동이 상대방의 마음까지 스며들어 꽉 붙잡게 만든다.
차갑고 무섭고 나쁜 남자인줄 알았는데 지안이에게 푹 빠져버린 스윗한 남자 차도혁!! 지안이를 좋아하면서도 못되게 말하고 괴롭히는 장난꾸러기 어린아이가 아닌 좋아해서 나름 지켜주기위해 생각을 짜냈던 차도혁!! 도혁의 맘을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그 맘을 알지 못해 벗어나고 싶어하고 도망쳤던 지안!! 물론, 다시 돌아왔지만 불안한 순간들...지안이의 모든것을 인정하고 받아주는 도혁 덕분에 지안이의 삶도 행복하네요.
해수가 정말 불쌍해요. 맘이 착해도 너무 착하고 혼자 감당하는 것도 안쓰럽고 짠해요. 해수를 둘러싼 환경도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해수가 불쌍해요.아픈만큼 더 많이 행복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