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내 소중한 삶을 위로하는 시간 - 삶의 속도를 늦추고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줄 행복 메시지 100
최복현 지음 / 프리스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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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여유, 내 소중한 삶을 위로하는 시간>이라는 책은 몇 년 전 한 카페를 통해 최복현 작가에게 글쓰기를 배운 인연이 생각나서이다. 직접 만난적은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글쓰기를 배웠는데, 꼼꼼한 첨삭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더불어 매일 메일을 통해 아침편지를 보내오시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 읽어보니,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글을 쓰신다고 한다.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통해 시작하는 하루! 뭔가 정갈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 작가님의 새로 나온 신작, 과연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

 

이 책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어렵지도 않고 다양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여 마음이 닿는 구절이 있으면 잠시 책을 덮고 생각해 보면 좋을 듯 싶다. 그래서 이번 서평은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되새김질해 보고 싶은 구절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 여유는 생산적이어야 해요. 바쁘니까, 열정이 넘치니까,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니까 잠시 자신과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지요.(p.5)

-  휴식의 주된 목적은 싫은 일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즐기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p.18)

- 데일 카네기의 행복론 中 : 행복의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않으며 남에게 '주는 기쁨'을 갖는 데 있음을 기억하라. 당신의 고민거리를 헤아리지 말고 당신이 받은 축복을 헤아리라. 남을 모방하지 말라.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답게 살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가 얻은 것을 자본으로 삼는 일이 아니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손실로부터 유익을 얻는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흥미를 가짐으로써 피곤한 자기 집중에서 벗어나라.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웃음을 띠울 일을 한 가지씩 하라.(pp.20-22)

- 일을 잘하려면 얼마나 집중을 잘 하느냐, 얼마나 창의적으로 일하느냐가 중요하다. ... 진정한 휴식은 쉼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과정이다. ... 또한 휴식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다. ...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좋아야 생활의 에너지도 넘치고 생산적인 아이디어도 샘솟기 때문이다.

(pp.26-27)

- 능력이 있는 사람은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바쁜 사람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조용한 사람이다. 바쁜 듯이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기 내공을 쌓아서 아무리 바빠도 바쁜 티를 내지 않으며 살아야 한다. 공치사하지 않으며, 남이 알아주든 말든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나가야 한다. 자신과 주위를 위해서도 슬기로운 휴식을 취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p.36)

 

정리하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이 정도로 인용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며칠 뒤면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 또한 휴식은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다른 곳으로 도피하는 정도쯤으로 여겼던 것 같다. 그렇기에 휴식이 끝날 쯤에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책을 천천히 읽다보니 내가 즐기던 휴식은 진정한 휴식이 아니었다. 일상의 삶 가운데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휴식을 통해 내 삶을 더욱 온전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잠들고, 커피 한 잔하며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 현재는 내가 즐기는 일상의 큰 여유요, 행복이다. 이 책 중간중간에 삽입된 사진도 참 좋았다. 큰 목적을 갖고 읽기 보다는 정말 쉬어가는 일상 속에서 음미한다면, 꽤 괜찮은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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