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요즘 계속 늦게 퇴근하는 남편이 생각난 동시다. 신발장, 구두와 관련한 시는 꽤 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가 특별했던 건 마지막 연에서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생각해 보면, 집에 일찍 오는 순서대로 신발장 앞쪽에 신발을 벗어놓는다. 특별히 정리하지 않는 이상. 우리 집은 보통 내 신발, 아이들 신발, 마지막에 남편 신발이 저 멀리 뒤에 놓여있다. 이 동시를 보며 남편 신발을 정리해서 다음날 좀 더 편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